그레이에 이은 카키 제품 리뷰입니다

헬리콘텍스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게 되는 제품이네요

 

자연광에서 촬영했지만 사진마다 색상이 조금 다를 수 있어

뒤쪽에서 타 제품과 색상은 따로 비교를 하겠습니다

 

 

 

기본 외관입니다

키타니카가 처음 나왔을 때는 그 화려한 수납공간에 반해 구입을 했는데

막상 불편해서 많은 물건을 넣지도 못하고... 애물단지였는데

역시 포켓들은 이 정도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1. 전면 메인포켓

2. 대형 사이드 포켓(건빵 주머니)

3. 소형 사이드 포켓(핸폰&탄창 주머니)

4. 후면 포켓

5. 후면 보조 포켓 (나이프, 랜턴 보관용)

 

 

호불호가 갈리는 파트이긴 하지만...

저는 똑딱이나 단추보다 벨크로 타입의 잠금 장치를 좋아하는데

미세하게 허리 사이즈 조절하기가 쉬워서 입니다

 

 

 

 

지퍼는 당연히 YKK 제품이고요

 

 

 

사이드포켓(건빵)도 역시 YKK 지퍼가 사용됐습니다

 

YKK 지퍼랑 일반 지퍼는 정말 견고함/내구성/부드러움 등에서 차이가 크더군요

개인적으로 큰 단가 차이가 아닌데 YKK를 쓰지 않는 제품들은 그래서 싫어합니다

 

 

 

소형 사이드포켓에는 아이폰SE 정도가 쏙 들어갑니다

 

 

옷감에는 립스탑 특유의 문양이 보이고 

사이드 포켓 부분에는 고무로 된 탭이 붙어있습니다

(직물 탭보다) 고무 탭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고무라는 게 시간이 지날 수록 경화되어 부스러지는 단점은 있긴 하지요

 

 

 

허리 부분에는 엘리스틱 밴드 처리가 되어있어 

셔츠를 바지 안에 넣어 입거나 해도 충분한 여유를 확보할 수 잇고

 

전면 포켓에 나이프/라이트 결속을 위한 이중 덧댐 처리가 되어있긴 하지만

후면 포켓 안쪽에도 나이프/라이트 수납을 위한 미니 포켓이 있습니다

 

 

 

 

가랑이 부분은 가젤-크로치로 봉재를 해놓아서

다리를 벌리거나 하는데 있엇 불편함이 전혀 없고요

 

 

 

안쪽에는 로고/사이즈 탭과 제품/세탁설명 탭이 있습니다

 

 

 

 

바느질은 튼튼하게 되어있고요

 

이부분도 사람에 따라 (바느질이 까끌거린다고) 매쉬처리가 된 걸 좋아하는 분과

저처럼 매쉬가 덧대진 걸 (이게 더 까끌거려서)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 제품은 매쉬가 없습니다...

하지만 옷감자체가 거칠지 않아 불편함을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같은 카키 색상과 색감 비교 입니다

좌측은 5.11 카키 팬츠... 우측이 헬리콘텍스 카키 팬츠 입니다

 

5.11은 좀 더 아이보리에 가까운 반면...

헬리콘텍스는 Tan 에 조금 더 가까운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흉한 몸이지만 핏감을 보여드리자면... 

 

179cm /.90kg / 가슴둘레 112cm / 허리 88cm  / 허벅지 60cm

일반적으로 바지는 34사이즈, 상의는 국내산 XXL/미국산L 사이즈를 입는데

 

 

 

허벅지 부분이 너무 헐렁거리지도... 타이트 하지도 않고

기장도 신발 신는 걸 감안하면 적당한 편입니다

 

종아리 부분이 조금 굵긴 한데...

이는 전술화를 신을 경우 종아리 부분이 타이트 해지는 걸 막기 위함일 것이고요

 

전체적인 핏감도 좋고...무게도 가벼우며

봄 가을에 입기 적당하지만 여름에도 삼복더위만 아니면 도전해볼 두깨라 보입니다

단... 겨울에 입기에는 조금 얇은 편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가성비로 최고의 제품 중 하나로 생각되며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과 핏감을 가지고 있기에

도심 일상에도 충분히 사람들 눈길을 끌지 않지만

택티컬함에 있어서는 충분한 기능을 가진 팬츠라 생각합니다

 

두 개 사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