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플라이예 포스리컨 멀티캠 베스트를 구입 후 두 번째 구입이네요. 구입 후 품절로 된 것을 보니 마지막 제품을 구입한 것 같습니다. 게이머도 아니고 그다지 쓸 일은 없지만 작년에 구입한 에머슨제 AOR1 전투복에 어울리는 것이 이것 밖에 없더군요.

포스리컨 제품보다 더 가벼워서 활동성에서는 이 제품이 더 나을 듯합니다. 다만 더미 방탄판은 없고 포스리컨에 있는 무전기 파우치, 수평 파우치가 없고 신속 해체 기능도 없습니다.

4개의 탄창을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와 연막탄 파우치, 메딕 파우치가 있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연막탄 파우치와 탄창 파우치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연막탄 파우치(펼쳐 놓은 사진 중 피스톨 파우치 위)가 조금 짧지만 탄창 수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포스리컨에서는 구분이 모양이 틀려서 구분하기 편한데 플라이트 캐리어에서는 디자인이 비슷하게 바뀐 듯합니다.

베스트 착용을 위해서는 포스리컨과 같이 전면부 개방 후 양쪽 패널을 열고 착용하면 되는데 어드민 파우치가 달려 있으며 전면부를 여닫을 때 어드민 파우치가 접혀서 불편합니다. 사용시에는 어드민 파우치를 분리하고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베스트 안쪽에는 방탄판을 삽입할 수 있어 실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에 구입한 에머슨제 AOR1 전투복과 플라이예 베스트 색상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데 전면부의 벨크로가 상당히 강해서 한번에 열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