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EDC 나이프로 블랙폭스 포켓나이프(모델명 BF-96)를 잘 사용하다가 지인에게 선물로 주고 다시 보니 품절..ㅜㅜ

그 대안으로 찾아보던 중 제 눈에 쏙 들어온 제품이 이 제품인데 호기심과 관심이 생겨 냉큼 구매했습니다.

이름도 특이한 블랙폭스 불독 폴딩 포켓 나이프입니다. 

그래서 냉큼 구입해서 테스트 후 후기를 남겨봅니다.

 

 

 

일단 받아보니 박스는 예전에 포켓 나이프보다는 좀 더 크고 묵직합니다.

 

전반적인 구조나 디자인은 비슷하고요. 어디한번 개봉해보겠습니다.

 

 

 

 

 

 

 

제품명이 왜 불독인지는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뭉뚝하면서도 묵직한 느낌때문일까요? 아니면 견고한 느낌때문일까요?

 

이런 부분들은 확실히 여타 폴딩나이프와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별도의 플라스틱이나 나무 소재의 핸들이 아니라 전체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어 있고 

 

무게 또한 48g으로 묵직한 느낌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나이프를 한방에 사게 만든 이유는 바로 이 카라비너형 휴대고리 때문입니다.

 

기존 클립타입의 나이프들을 잘 사용하고 있긴 한데 이게 자동차를 타고 내리다가 핸들을 참 잘 긁어먹습니다 ㅋㅋ

 

게다가 이동하면서 은근히 많이 부딛히기도 하고 지퍼의 끝단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어서 옷마다 잘 나눠 끼워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형태의 미니나이프를 찾고 있었는데 블랙폭스 불독 폴딩 포켓 나이프가 바로 이처럼 카라비너를 걸기 편하게 되어 있었던거죠.

 

 

 

 

 

 

걸면 이처럼 적당히 가려지기도 하고 폴딩시 길이도 9cm가 안되어 거추장스럽지 않습니다. (펼치면 정확히 12.4mm)

 

물론 꺼내기가 조금은 걸리적거리지만 그 외의 안정적인 휴대는 가능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표면 전체가 무려 티타늄 코팅 처리되어 있어 묵직한 느낌과 더불어 고급스러움이 베가됩니다.

 

일반적인 도장형태에 비해 얇으면서도 균일하며 색감이 참 좋습니다.

 

도장에 비해 견고함이 더할것 같다는 느낌이 촉감상으로도 확 듭니다.

 

 

 

 

 

 

여기에 군데군데 레이저 각인이 디테일을 살려줍니다.

 

다행이도 MADE IN CHINA 프린팅은 냉큼 지워버릴 수 있게 도장으로 찍혀있고 (벌써 지워지고 있..)

 

나머지 블랙폭스 로고나 기타 문구는 레이저 각인으로 정교하게 해둬서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블랙폭스 불독 폴딩 포켓 나이프(BF-96)은 총 두개의 날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개는 일반적인 드롭 포인트 형태의 날이, 그리고 다른쪽에는 병따개, 캔따개, 와이어 스트리퍼로 쓰기 딱 좋은 날이 있습니다.

 

 

 

 

 

 

날은 각각 동일한 방향으로 열리고 필요시 한개씩 열어서 사용가능합니다.

 

각 날마다 삼각형 형태의 널찍한 썸홀이 준비되어 있어 한손으로 쉽게 펼치고 접을 수 있어 좋더군요.

 

 

 

 

블랙폭스 불독 폴딩 포켓 나이프는 2개의 날에 프레임락을 갖고 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날 안쪽에서 견고하게 받쳐주고 있어서 사용하기 좋죠.

 

한쪽의 프레임락을 누르면 날 뒤쪽의 가공면이 손가락이나 손톱에 닿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날이 바로 들어오는 형태에 비해서는 좀 더 안전한 느낌이 듭니다.

 

 

 

 

 

또한 날 뒤쪽에는 날을 이용시 뒤쪽으로 강력하게 지지해주기 위한 돌기가 버티고 있습니다.

 

각 날마다 뒤쪽에 마련되어 있고 이 부분이 날을 펼친 뒤 견고하게 지지해주죠.

 

 

 

 

전반적인 날의 절삭력도 마음에 듭니다.

 

후가공을 통해 반짝이는 최강의 절삭력을 보여주진 않지만 A4를 슬근슬근 절단해봐도 전체적인 사용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기능과 디자인 등 여러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고

 

이제 막 구입해서 아직 오랜시간 사용을 해보진 않았지만 분명 휴대성과 기능성 측면에서는 효용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일반 나이프는 물론 병따개, 캔따개, 와이어 스트리퍼 등의 기능을 하나로 갖춘것 만으로 예전에 제가 구입했던 

 

단날의 폴딩나이프보다는 유용할것 같습니다.

 

 

 

좋은 제품 선보여준 넷피엑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구구절절 저의 사용후기는 이만으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