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뜨거워지는 요맘때쯤 되면 선글라스를 애용합니다.
눈도 보호하고 운전할때나 여행할때 필수템이죠.
전 주로 톰**나 레** 이런것만 관심가지고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갖고 있는게 질리기도 했고 또 오래쓰니까 렌즈도 많이 긁히고 해서 사야지 하던 중에
넷피엑스에서 신상으로 나이키 선글라스가 등록되고 가격도 할인되고 해서 구매해봅니다.
처음 받고 나서 개봉해보니 신발스러운 패키지가 역시 나이키 답네요ㅎㅎ
그래도 가격대가 가격대가 아주 저렴이는 아니다보니 그냥 싸구려 박스 느낌은 아니고
부드러우면서 단한 소재처리가 인상깊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무광느낌인데 표면에 긁힘이 안생기네요..
열면 파우치와 보증서, 설명서가 먼저 보입니다.
파우치에도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나이키 로고가 큼직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보증서를 보면 1년 정도 보증도 된다고 하니 잘 보관해둡니다.
박스를 툭 던져놓고 보니 케이스가 없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박스를 다시 보니 이렇게 바닥에 이쁘게 접혀있네요?ㅋㅋㅋ
마치 책자처럼 이쁘게 접혀있는데 혹시라도 이거 모르고 버리는 분은 없으시길...!
케이스는 내부에 금속패널을 쓴것처럼 묵직하고 매우 단단합니다.
딱 만져봐도 싼느낌이 들지 않는 케이스에요.
종이접기처럼 펼치면 삼각형 형태의 케이스가 툭 튀어나옵니다.
가볍게 들고다닐때는 파우치를, 가방이나 장거리 이용시에는 케이스에 보관하면 되겠네요.
이제 파우치에서 꺼내서 본제품을 만나봅니다.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나이키 언레스트 선글라스 (매트블랙/그레이)입니다.
몇가지 라인업을 살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언레스트 제품이 디자인도 안정적이고 고급진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 제품을 낙점했습니다.
일단 처음 들어본순간 든 느낌은 "생각보다 가볍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선글라스의 특성상 콧등에서 오랫동안 함께 있는 아이템이다보니 무게 부분을 무시할 수 없는데
언레스트 선글라스는 꽤 가벼운 느낌을 줘서 부담이 확실히 적습니다.
그렇다고 막 부러질거 같고 깨질거 같고 그런느낌은 아니고
탄성이 있으면서도 견고성도 함께 갖고 있는 느낌입니다.
매트블랙 답게 전체적으로 블랙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경대 부분도 다른 나이키 선글라스에 비해 슬림하고 심플한 로고정도만 각인되어 있어서 장착해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귓등쪽을 살짝 타고 넘는 굴곡으로 착용시 어느정도 안정적인 고정도 도와줘서 좋았습니다.
욕심을 내자면 좀 더 반짝이는 금속로고였으면 하는 아쉬움 정도일까요?
미러타입이 아닌 스모키 타입의 렌즈다보니 과하게 어둡거나 하진 않습니다.
운전 하다보면 가끔 터널을 지나게 될때가 있는데 너무 진한 경우 벗지 않으면 안전운행에 방해가 되기도 하는데
다행이도 이 언레스트는 빛을 적당한 스모키함으로 차단해줘서 일상에서는 큰 도움이 되더군요.
제가 구입할때 기대도 하고 꼭 보고 싶었던 것은 나이키 맥스 옵틱스 렌즈의 설명을 보고서였습니다.
저가형 렌즈를 채용한 중저급 선글라스를 보면 도수가 없음에도 왜곡이 도드라지거나 약간의 현기증 같은 증상이 생기곤 합니다.
하지만 나이키 언레스트의 설명을 보면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한 흔적이 있더군요.
실제로 써보고 전체적으로 시선을 돌리며 이동해봐도 그런 느낌이 확실히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동이 잦거나 오랜시간 착용시에도 부담이 적은걸 보면 분명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너무 길어진 감이 있네요^^;;
정리하자면 나이키 언레스트 선글라스는 이렇게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가격 ★★★★★ ( 20만원대의 선글라스는 저에게는 부담이었네요.)
품질 ★★★★☆ (고급스런 디테일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마감새가 실용적이고 훌륭!)
구성품 ★★★★☆ (파우치도, 케이스도 모두 굿! 여분으로 나이키 안경닦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욕심으로^^)
성능 ★★★★☆ (가격대가 평균적이다보니 특수함은 없으나 일상으로는 꽤 편리한 수준)
이상으로 나이키 언레스트 선글라스 리뷰를 마칩니다.
이번 휴가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간수해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