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몸에 열도 많고 땀도 많더보니;;
한창 시원해진 가을까지 반바지를 즐겨입습니다.
여름만 되면 프로퍼 소노라를 아주 단골처럼 주구장창 입곤 합니다ㅋㅋ
그래서 더울때 하나 새로운걸 찾아보던 중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구입해봤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제품이지만 저도 기록 겸 후기를 남겨봅니다.
일단 패키지가 마음에듭니다.
일반적인 제품에 비해 가격이 좀 있기도 하거니와 디테일에 신경을 쓰는 헬리콘텍스 답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받는 사람들은 기분이 좋지요!
은근히 커서 한화면에 담기가 힘드네요ㅋㅋ
제 기준으로 보면 전체적인 소재감이나 디테일이 좋아보입니다.
수납이나 벨트 고리 등도 튼튼한게 훅 들어오네요.
아무래도 택티컬 바지를 기반으로 제자된 반바지다보니 튼튼해 보입니다.
원단은 2웨이 립스탑 원단이 적용됐습니다.
내구성때문인지 별도의 탄력은 없고 탄탄하면서도 거칠지 않은 느낌입니다.
오래 사용하면 은근한 빈티지의 매력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택도 보이고 라벨도 보입니다.
특이한 점은 외부에 있는 라벨이 그냥 섬유소재의 라벨이 아니라 고무소재에 인쇄가 된 라벨입니다.
저처럼 소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1점 드릴 수 있는 요소입니다ㅋㅋ
양쪽 측면에는 지퍼방식의 포켓이 있는데 튼튼한 YKK 지퍼로 마감되었고 보이고 지퍼 내부도 잘 마감처리되어 있습니다. 잃어버리기 쉽거나 중요한 것들을 수납하는데는 안성마춤인 것 같습니다.
지퍼안쪽에는 벨크로 방식의 포켓이 더 있습니다.
좌우가 대칭적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양쪽에 2개의 지퍼포켓과 2개의 벨크로포켓이 있습니다.
이것만해도 수납이 아주 든든합니다.
벨트 고리가 일반적인 반바지류에 비해 튼튼하죠?
3cm~ 5cm 수준의 아주 튼튼한 라벨입니다.
예상대로 튼튼에서 시작해서 튼튼으로 끝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ㅎㅎ
전면 포켓의 엣지부분에는 이처럼 소재를 덪대고 있습니다.
택티컬 바지다운 특성인데 일반 바지류에 장비 걸다가 스티치 많이 해드신 분들이라면
요런 디자인이 분명 필요하실겁니다.
덕분에 나이프나 멀티툴을 보다 안심하고 넣어다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바지 밑단이 조금 독특한 모양새죠?
착용했을때 측면에 살짝 올라가서 걸림없이 착용감이 좋습니다.
특히 끝단은 소재를 덪댐과 동시에 어려번 박음질 해서 견고합니다.
착용을 하게 되면 이런 부분들이 적절하게 공간을 만들어줘서 끝단이 다리에 닿는 것이 적어서 은근히 편하고 통기성도 좋은 느낌입니다.
허리 부분의 모습입니다.
벨트 고리가 무려 5cm로 넉넉하게 제작되어있고, 그 아래쪽으로 대칭으로 해서
2개의 고리가 있어서 키홀더나 카라비너 등 다른 장비를 소소하게 장착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허리쪽에 큼직하고 듬직하게 제작되어 있어서 코브라 벨트류와의 매칭이 좋습니다.
특히 전면부에는 벨크로 타입의 허리잠금부가 있습니다.
밥먹고 배부를때 ㅋㅋㅋ 배고파서 헐렁할때 조절이 한결 쉽습니다.
이걸 잘 이용하면 벨트 없이도 꽤 폼새가 납니다.
허리 뒤쪽에 고무밴드도 착용감에 한몫 합니다.
조절이 가능한 형태의 엘라스틱 밴드가 적용되어 착용감이 좋습니다.
뒷면에도 큰 포켓이 있는데 이 안쪽에 또 다른 포켓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탄창 수납을 위한 디자인으로 멀티툴이나 기타 장비도 수납이 가능합니다.
가랭이 부분도 이렇게 이쁘게 덪대어 오도방정 떨다가 가랭이 찢어질 일도 좀 적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ㅋㅋ
그만큼 활동성이 잘 고려되어 만들어져 있네요.
외부에서 셀카를 한번 찍어봅니다^^;
보시다시피 전반적으로 통은 약간 큰 편입니다.
허리를 맞추면 다리쪽은 조금 넉넉한 감이 있습니다.
다리를 너무 타이트하게 감싸쥐지 않아서 한편으로는 편안함이 있네요.
입으시는분들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길이는 약간 긴타입으로 무릎 위쪽까지 적당히 올라옵니다.
일단 전 디테일한 디자인, 튼튼한 소재감, 그리고 넉넉넉넉한 수납, 이 세가지를 보고 구입했던거라
이런 부분에 집중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듯 싶습니다.
여기에 착용시 움직을때 상당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덤이었네요.
여튼 기대만큼 만족한 제품이어서 다행입니다.
좋은 제품 소개해주신 넷피엑스에 감사의 말씀 전하며 부족하지만 이로써 후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