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레이션이 있는 나이프는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지만 손잡이의 하이랜더 문양과 몰리 방식의 쉬스에 끌려 구입했습니다. 풀탱 구조로 되어 있어 내구성이 강하고 칼날의 두께도 상당하여 아웃도어 사용에도 큰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특히 손잡이 부분의 하이랜더 문양도 멋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립감이 굉장히 맘에 듭니다.
나일론 손잡이인 경우 격자 무늬로 해도 재질이 좋지 않으면 미끄러운 경우가 많은데 마치 약간 거친 사포를 잡는 느낌과 비슷해서 미끄러짐 없이 손에 딱 잡힙니다.
쉬스는 몰리 방식이지만 똑닥이가 위에서 아래 방향이 아닌 아래에서 위 방향이라 불편합니다. 그러나 나이프 수납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둘러 쌓여 있고 파이어 스타터나 조그만 숫돌을 넣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행히 전에 조그만 숫돌을 사놓은게 있는데 딱 수납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