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구입한 오라이트 I3T는 백팩에 항시 휴대하면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야간 산행을 좀 더 자주 하게 되면서 성능 좋고 오래가는 배터리.. 아니 라이트가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만족도나 퀄리티가 좋았던 오라이트 라인업을 살펴봤는데 요놈이 딱 눈에 들어오더군요.
가격이 조금 부담이긴 했지만 18650 배터리를 자체 충전가능한 특징으로 충전기 비용은 굳겠다 싶어 구입해 봤습니다.
바로 오라이트 M2R 워리어 모델입니다.
전체적인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고가의 오라이트 라인업이 플라스틱 케이스 스타일이고,
최근 구매한 패키지가 백색이라면
이 제품은 적당히 묵직한 느낌의 블랙톤 패키지더군요.
뒷면에는 기본적인 설명이나 스펙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1루멘의 문라이트 모드에서 최대 1500루멘까지의 터보모드까지
약 6단계에 이르는 폭넓은 사용성이 이 제품의 주요 특징입니다.
열어보면 제품과 함께 기본적인 설명이 기재된 투명커버가 보입니다.
커버에는 기본적인 안내와 더불어 후면에 있는 스위치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반셔터 구조의 후면 스위치가 있는데 살짝 누르는 것으로 잠시 켜는것을,
그리고 길게 눌러서 ON 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해서 필요에 따라 사용이 가능합니다.
매번 켜고 끄는 스위치가 아닌 반클릭 방식으로 작동이 되는 구조라 매우 유용합니다.
바로 이렇게 제품 뒤에도 친절하게 써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좀 헤멧는데 ㅋㅋ 살짝 누르고 세게 눌러서
잠시 켜거나 계속 켜거나를 직접 조작할 수 있습니다.
개봉하면 악세서리 박스와 제품이 보입니다.
일반적인 전자제품을 개봉하는 느낌의 구조입니다.
예전에도 느꼈지만 오라이트의 디테일은 이런 사소한데서도 돋보이네요.
사진에 있는 저 탭을 슬쩍 들면 짜증내지 않고 잘 빼낼 수 있습니다ㅋ
전체적인 구성품 모습입니다.
별다른건 없지만 충전 크래들과 고급진 파우치가 눈에 띕니다ㅎ
함께 제공되는 스트랩은 여전히 이렇게 쉽게 끼울 수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편리합니다.
제발 다른 스트랩 제조사들이 좀 따라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충전 크래들입니다.
USB 타입으로 충전이 되고 자력이 꽤 강해서 제품에 털썩 하고 잘 달라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세워두고 충전할 수 있죠.
(물론 눞혀두고 대강 연결해서 충전도 가능하고요)
케이블이 연결된 반투명한 단자 이음매부분에 라이팅이 됩니다.
충전중일때는 레드컬러, 다되면 그린컬러가 됩니다.
작은 LED램프지만 밤에 보면 꽤 시인성이 좋습니다ㅎㅎ
함께 제공되는 파우치입니다.
나일론으로 추측되는 소재인데 빳빳하지 않고 나름 유연하면서도 견고한 표면재질 느낌이라
수납성이나 만족도가 나름 높습니다. 전면 고정 클립도 큼직하고 조작이 편리한데다가
밴드 안쪽으로 수납해서 덜렁거림이나 오작동을 막는 역할도 해주고요.
여기에 내부 소재는 보들한 스웨이드 같은 원단을 적용해서 제품 보호에도 안성마춤입니다.
뒤쪽으로는 카라비너를 연결해서 백팩등에 걸 수 있는 고리와
벨트 등에 연결할 수 있는 밴드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휴대성이 좋아서 마음에 듭니다.
제품 뒤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바깥에 링이 부착력을 만드는 부분이고 안쪽 부분이 버튼입니다.
전체적으로 금속소재라 재질감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했다고 하더군요.
총길이는 약 13cm 가량으로 성인남성 한뼘에 몇센티정도 못미칩니다.
지름은 2.5cm 가량 되서 슬림하고 긴 타입입니다.
안쪽은 이렇습니다.
나름 택티컬 라이트답게 기어느낌의 블루 착색 링을 채용하고 있고
Cree XPH 35 HD LED를 채용했다고 합니다.
버튼의 모습입니다.
블랙톤에 블루링으로 포인트를 줬고 너무 무르지 않고 클릭감이 있는 버튼입니다.
마치 불이라도 들어올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안쪽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ㅎ
바디 전체를 아우르는 돌기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장갑을 끼고 잡는 그립감이 상당히 좋고,
양방향으로 모두 고정 가능한 더블 리플렉션 클립이 채택되어 있습니다.
요즘 오라이트 제품에서 많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넷피엑스에서 같이 구매한 18650 배터리를 한번 넣어봅니다.
방향이 늘 신경쓰이는데 이렇게 안에 잘 적혀 있어 손쉽게 샥 넣습니다.
오라이트 스펙시트상에 제공되는 모드는 터보 / 하이 / 미디움1 / 미디움2 / 로우 / 문라이트
이렇게 총 6개입니다.
후면이 아닌 바디에 있는 검은 버튼으로 조작가능하고 길게 누르면 모드가 바뀝니다.
켜진 상태에서 한번씩 떼었다가 길게 누르면 모드가 바뀌는 구조입니다.
세번 누르면 스트로보 모드로 되는데 이때는 터보모드로 매우 밝게 빠르게 반짝입니다.
자전거 타거나 경고(?)필요시 요긴하겠네요.
후면 버튼을 누르면 매우 밝은 상태의 터보 모드로 작동되게 됩니다.
살짝 누르면 작동 후 꺼지고, 길게 누르면 터보모드로 켜지게 됩니다.
터보 모드 사용시 최초 1500루멘 3분 후 120분동안은 700루멘으로 바뀌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대략 집에서 본 로우/미디움2/미디움1/하이는 요정도의 밝기입니다.
터보는 하이에서 30% 정도 더 밟은데 카메라의 한계로 요기까지만 보여드립니다^^;;
그리도 대망의 원거리 샷!
저희집이 6층인데 앞에 현장이 있어서 후면 버튼 터보모드로 한번 쏴봤습니다.
결론은 대박ㅋㅋ 거리가 상당한데 아주 훤히 보입니다. 아주 만족!
이 정도면 어지간한 산행에서 반대편 산도 비출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조만간 한번 제대로 써보겠습니다.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