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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마치 내게는 부적과 같은 나이프!
  • vip 크로믹스
  • 2019.03.26
  • 조회수 2,058
  • 댓글 1
작성자 후기 >

얼마전에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재미있는 물건을 구입해봤습니다.

바로 콜드스틸 참 블레이드인데요, 기록겸 후기를 남겨봅니다.

 

넷피엑스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콜드스틸 브랜드는 잘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일반 나이프의 그 샤프함도 매력포인트지만 개인적으로는 터프 라이트 써레이트를 애용하는 입장에서 폴딩 나이프 하면 콜드스틸을 떠오르게 합니다.

어쩌면 이번에 참 블레이드를 구매한 것 역시 이런 개인적인 애착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거두절미하고, 구매한 제품을 보여드립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일단 이 제품은 1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저렴한 일반 폴딩나이프와는 가격차이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플라스틱이긴 하지만 별도의 케이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그냥 종이패키지만 제공되는 다수의 콜드스틸 제품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클램쉘 타입의 케이스를 열면 제품이 나옵니다.

제품은 비닐 패키징으로 한번 씌워져 있구요.

 


 


 

비닐패키지를 꺼낸다음 다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뭔가 엔틱하면서도 고전적인듯 하면서도 반짝이는 광택처리가 좋습니다.

디자인도 안정적인 느낌이구요. 

 


 


 

 

그런데 이렇게 비고해보면 '헉' 소리가 절로 납니다.

폴딩 상태의 길이가 4cm 정도밖에 안되고, 날을 다 펼쳐도 7.3cm 정도밖에 안됩니다.

한손에 쏙 정도가 아니라 한손가락 두마디도 안되는 셈이죠.

 


 

 

왜 참 블레이드라고 한것인지 이해가 갑니다.

<참>은 영어로 Charm에 해당되는데 사전적인 의미로 (행운의 상징으로 목걸이나 팔찌 등에 다는) 부적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 칼은 실제로 막 굴려써먹는 그런 칼이라기 보다는 부적과 같은 의미의 고급 아이템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케이스와 품질 등에도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부적과 같은 고오급 아이템이라고 해도 저는 칼 그 자체의 기능도 관심이 갑니다.

일단 미카타 핸들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금속과 미카타 소재가 아주 매끈하게 잘 가공처리 되어 일체감 있는 느낌을 줍니다.

각 소재 이음매가 좀 더 딱 맞아 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도 조금 들지만 모서리 가공이나 전체적인 마감은 마음에 듭니다.

 


 


 

 

칼날에는 손톱을 이용해 손쉽게 전개를 돕는 홈이 가공되어 있어서 손목 스냅을 이용한 개방까지는 아니더라도 전개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끝 부분이 살짝 언덕처럼 튀어나온 부분도 잡는데 도움을 주고요.

 


 


 


 

 

날은 상당히 샤프하고 매끄러움을 주고 있습니다.

날을 위한 강재로는 크루서블사와 크리스리브1에서 내놓은 CPM-S35VN를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스테인리스 소재 분말로 제작된 제품으로 엣지 유지력이나 경도, 그리고 내부식성, 내마모성에서도 나름 상급에 속하며 가성비측면에서도 뛰어난 제품이라는 평을 받는 제품입니다.

여기에 ITALY 문구가 오랜만에 더해졌습니다.

보통 대만이나 일본에서 생산하는 것과는 달리 이탈리아 생산이라는 점이 특징적인 요소입니다.

 


 

 

이렇게 날까지 꺼내놓으니 전체적인 라인이 미려합니다.

단순히 곡선 뿐 아니라 적당한 직선과 샤프함이 더해져서 라인이 <참>해보입니다.

절삭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엣지의 각이 약간 살아서 살짝 걸리는 감이 있지만 일반적인 종이 정도는 샤프하게 잘 잘립니다.

나중에 연마할때 엣지각을 죽여서 날카롭게 만들면 작지만 강력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뒷면에는 별도의 스틸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멀티툴과 같은 장비에 같이 연결해도 좋지만 군번줄같은걸로 걸어서 목걸이처럼 만드는 목적성이 좀 더 강해보입니다.

그래야 참이라는 의미와 제품의 크기와 퀄리티의 효과적인 표현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예상보다 작은 크기에 당황스러웠지만ㅎㅎ 

이게 또 작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춰서 보면 은근히 미소짓게 만드는 요소가 분명 있습니다.

<참>이라는 부적의 의미가 더해져서 왠지 모를 든든함도 있는 듯 하구요.

나이프란 나이프는 모조리 있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부적처럼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콜드스틸 참 나이프의 후기를 마칩니다^^

넷피엑스가 아니면 몰랐을ㅋㅋ 참나이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vip NETPX
2019.03.26 21:24
안녕하세요, 넷피엑스 입니다. 소중한 상품 후기를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후기에 대한 적립금을 지급해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