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경에 라이트벅사의 제품들이 시장에 나왔을때 언젠가는 써봐야지 하던게 단종되어 없어질 때나 되어서 입수하게 됐습니다.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써진 갈 수 있는 쇼핑몰을 다 뒤져봐도 이제는 새로 구할 곳이 없는데, 물류센터이전 할인판매행사 덕에 넷피엑스에서 컬러별, 타입별로 거의 공짜나 다름 없는 값으로 구해 몇 년에 걸친 궁금증을 풀게 되었습니다.

라이트 모듈은 원칙적으로는 1회용이지만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덕에 사용전지가 다행히도 개당 1000원 정도에 쉽게 구할수 있는 CR1632임을 확인했습니다. 방수성을 포기한다면 디자인 나이프 하나로 전지교체 정도는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라이트 모듈의 교체는 본체가 비교적 부드러운 벨크로 후크 모듈, 뒤에 구멍이 뚫려있는 스플릿바 모듈과 레일 마운트 시스템 모듈에서는 비교적 용이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가장 쓸모있어 보이는 사이드 릴리즈 버클 모듈에서는 굉장히 뻑뻑하게 끼워들어가 있어 빼내는데 무척 애를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