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간에 자전거를 종종 타게 되면서 날벌레 방어용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상품정보가 좀 부족해보여서 리뷰해보려 합니다.

먼저.. 이런 하드케이스에 들어 있습니다.

상품정보엔 하드케이스 얘기가 없어서.. ZV-300이 아닌 상위모델(ZV-500)이 온 줄 알았습니다.

이걸 사기 전에 ZV-300과 500 사이에서 엄청 고민했었기 때문에 케이스만 보고 헷갈렸죠. 그런데 동봉된 설명서에 ZV-300이라고 적혀 있었네요

(설명서는 일본어로만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안에는 아래 사진처럼 프레임과, 여분의 렌즈 네 쌍을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 살 때는 프레임에 투명 렌즈가 결합된 상태로 들어가 있습니다.

케이스 뚜껑 안쪽에는 명함이나 명찰 같은걸 끼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드케이스 이외의 구성품(헤드밴드, 헬멧밴드, 렌즈 닦이를 겸하는 소프트케이스)등은 상품 정보에 나온 것과 같습니다.

렌즈는 (현재 본체에 끼워진) 노란색, 투명, 회색, 블루(미러코팅), 갈색 렌즈입니다. 무려 다섯개. UV400 스티커가 아직 안 떼어진 그레이렌즈와 블루렌즈는 아직 안 써봤어요. 어두운 렌즈는 오클리 선글라스가 있어서 저 렌즈를 끼울 일이 없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 갈색렌즈가 상품 설명에는 없는데, 저게 사실 무려 편광렌즈입니다.

편광렌즈는 자외선 또는 반사광의 빛들을 차단해 줘서 눈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렌즈입니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어떻게 알 수 있냐면 말이죠.. 렌즈 뒤에 있는 네이버 로고가 잘 보이지요..

그런데 렌즈를 90도 옆으로 회전시켜 보면.. 뒤에 있는 네이버 로고가 잘 안 보입니다.

그리고 안경 다리 끝에는 고무로 미끄러지지 않게 처리되어 있고, 헤드밴드를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헤드밴드를 연결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잘 조절해주면 얼굴에 밀착력이 좋아지겠네요.

안경 다리에 저 네모난 부분으로 분리를 하면 헬멧밴드로 교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건 아직 안 해봤네요.

안쪽에 있는 폼패드를 분리해봤습니다. 빼고 나면 약간 시야가 넓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자전거 탈 때 폼패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좀 해봤는데,

오늘 테스팅 결과, 폼패드를 결합한 상태라 하더라도

운동 중에는 몸에서 생기는 열로 인한 김서림은 별로 없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폼패드에 파여 있는 벤트 홈으로 공기가 순환이 되어서 그런지 김서림이 없었는데

신호대기 하다 멈추면 몸의 열로 인해 김이 서리네요.

그래도 저 폼패드 덕에 하루살이 벌레들이 많은 곳을 지나가도 프레임 안 쪽으로 벌레가 들어오는 일은 없어서 좋습니다.

구매 할 때 ZV-300과 500사이에서 고민을 좀 했었는데,

500이 300대비 다른 점은

1.렌즈 크기 및 모양

2. 도수클립의 유무(500만 있습니다)

3. 변색렌즈(상품설명에는 조광 브라운 렌즈라 적혀 있네요)의 유무(500만 있습니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저는 시력이 좋은 편이라 도수클립이 필요 없어서 300으로 했는데, 쓰다 보니, 변색렌즈가 있는 500으로 할걸 그랬나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여러 렌즈로 교체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고 얼굴에도 잘 맞아서, 잘산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효과를 보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