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IR 아미 비스킷을 인상적으로 먹어봐서, 이 제품은 어떨지 궁금해서 주문해봤습니다. 

파운드케이크와 함께 주문했는데,
사실 중량이 더 크지만 포장이 컴팩트해서 그런지
파운드케이크보다 크기가 작아보이더군요.

포장이 벽돌처럼 쌓아두기에 좋은 형태입니다.

유통기한은 2024년 9월까지로 굉장히 넉넉하더군요.
최소 5년은 되는 듯 합니다.

물론 먹어보기 위해 샀으니 바로 까본 결과 내부에서 형태를 유지하기 위함인지
옆부분이 비닐로 한번 감겨있습니다. 상단까지 막힌 이중포장은 아닙니다.

먹어본 결과는 그냥 한마디로 표현하면 독일산 고급건빵 그 자체입니다.
건빵보다 약간 얇고, 덜 텁텁하고, 좀 더 부드럽고 적당히 단 맛이 납니다.

군 보급용 건빵이 이렇게 나온다면 굳이 설탕에 볶아먹을 필요가 없을 듯 하군요.

아미비스킷과 맛을 비교하자면,
사실 맛의 경우, 시판 과자처럼 간식이라기보단
두 제품 모두 비상식량의 맛이라 큰 수준차는 없는데,
아미비스킷은 3종류의 맛 사이의 그 미묘한 차이를 서로 비교하며 먹는 재미가 있어
맛은 아미비스킷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다만 아미비스킷은 상당히 단단하기 때문에,
단단한 과자를 피하는 경우
건빵보다 약간 부드러운 수준인 서바이버 비스킷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포장이나 보관, 유통의 경우,
아미 비스킷은 개별포장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유통기한이 4년정도로 서바이버 비스킷보다는 약간 짧아서, 서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비스킷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