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퍼 라이트웨이트 긴팔 셔츠를 매우 인상적으로 입었기 때문에,
프로퍼 소노라 셔츠의 특가는 지나칠 수 없어 주문해봤습니다. 

경량의 시원함을 추구해서인지, 기능성 포켓이 양쪽이 아닌 한쪽에만 달려있습니다.
전면의 왼쪽 가슴에만 위치한 사이드 주머니는 벨크로 개패식이고, 

오른쪽 옆구리 아래에 달린 아주 작은 히든 포켓은 지퍼식입니다.
이 히든포켓은 신경쓰고 있지 않은이상, 입는 본인도 존재 유무를 까먹을 것 같습니다. 

팔 상단에는 라이트웨이트 긴팔 셔츠처럼,
소매를 접어 고정시키기 위한 단추가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에는 통풍을 위해, 안쪽의 매쉬와 이어지도록 뚫려있습니다. 

그런데 입어보니 보통의 프로퍼 제품과 다르게 상당히 작게 나왔습니다.
라이트웨이트 셔츠는 S의 경우 평소에 100 내외를 입는 저에게 적당히 편한 핏이었는데,
소노라 셔츠의 S는 상당히 타이트 하더군요.
또한 밑단 역시 티셔츠처럼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보여드렸는데 너한텐 영 아니라고 하시며, 입어보셨는데,
예상외로, 오버핏과 올리브 생각이 잘 어울리셔서 드렸습니다.
앞으로 잘 입으실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