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동안 쓰고 난 후의 소감

 

나일론 루프가 아닌 기본 오리지널 라인 빨간 고리라서 2.5cm 정도 되는 열쇠고리 링을 사용하면 편하게 착용 가능하고 카라비너에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더 큰걸 써도 상관없음)군화끈 같은 걸로 잘라서 쓰시는 분들도 봤는데 끈 같은 경우는 풀리는 경우도 있고 해서 열쇠고리 링 강추합니다.

 

 

 

 

단점이라면 메카닉스의 아쉬운 마감입니다. 검지 손가락 부분이 약간 왼쪽으로 틀어져있는데 딱히 불편함은 없지만 처음에는 조금 거슬렸네요. 그리고 손가락 사이사이에 나와있는 저 마감 부분 빨리 터질까 봐 불안 불안했는데 아직도 살아있네요. 손가락 끄트머리에 거치적거린다던가 하는 부분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거친 일을 하시는 분(예를 들면 거친 목재 혹은 철조망, 벽돌 등 건설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쓰기에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요. 거친 소재로 되어있는 것들을 잡을 때 정말 잘 잡히더라고요.

뭐 일반적으로 매끈매끈한 물건을 옮긴다던지 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쓰면 안된다고 봅니다. 파이프 혹은 비닐, 상자들. 가죽 손바닥 부분이 매끄러워서 잘못하면 물건을 놓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오리지널 라인들이 대체적으로 약간 이런 느낌이 있습니다. 이쪽 라인은 메카닉스 그립 장갑을 쓰세요. 최곱니다.


자주 빨아서 쓰고 다용도로 쓰지 말고 용도에 따라 다르게 쓰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아직도 살아있네요. 호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