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처라는 이름답게 든든합니다.
제품 설명에도 있듯, 손등의 너클 파트는 구형 엠팩트 3 모델처럼 단단한 재질이 아니라 열가소성 고무 재질입니다. 적당히 단단하면서 유연성과 탄성이 있는 재질이라, 탄소섬유 등의 하드 너클보다 이 쪽이 더 잘 보호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 손가락의 보호부가 손의 관절에 맞게 끊어져있어 불편감도 덜합니다(사진의 누리끼리한 건 실밥 정리하다가 태워먹은 부분입니다. 자나깨나 불조심). 이전에 쓰던 엠팩트 모델은 이 손가락 보호대가 실제 손가락 관절과 약간 차이가 나게 되어있어서 다소 불편했는데, 그에 반해 브리처는 잘 맞습니다.
장갑이니만큼 맨손만큼 섬세한 조작은 어렵지만 과도하게 두꺼운 수준은 아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