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해서 약간 느끼하고 기름집니다.
조리는 커피포트로 팔팔 끓인 물을 냄비에 붓고, 따지 않은 캔을 그대로 담가서 30여분 정도 데워서 먹었습니다. 뜨거운 걸 잘 못 먹는 편이라서 이렇게 했는데, 적당히 따뜻하게 데워져서 바로 먹기 좋더군요.
애초에 제가 음식을 조금 짜게 먹는 편이다보니 간은 괜찮게 느껴졌지만, 기름기가 좀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간 질척거리는 식감도 조금 별로였구요. 물론 음식에 대한 기호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르게 느끼는 것이지만, 최소한 저한테는 조금 별로였습니다.
근데 또 이게 통조림에 담긴 간편식/비상식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괜찮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듭니다.
식량의 한계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