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래에서 사진을 첨부하게 되겠습니다만 전술화 중 발목이 좀 올라오는 것들은 신을때 길이가 적당한 양말이 잘 없다보니 주문해보게된 제품입니다.
외형에 대해 짚어보자면 이름은 군용이라고 써있는데 제가 봤을때는 비주얼은 전혀 그런 느낌이 안들더군요. 요즘은 보급으로 이런게 나오는건지 모를 일이지만
대강 이렇게는 생겨야 군용이라 할 만 하지 않을런지.. 아무튼 예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일반 사제품과도 차이가 없는 모양새와 원단이 되었다는 점 자체는 점수를 쳐줄만 합니다. 즉 일상적으로 신기에도 무난해졌다는 것이니 말이지요.
다만 사진에서 보이듯 길이가 아무래도 구형(사진에서 왼쪽, 대략 2001~2003년경 보급) 에 비해서는 짧아지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역시 진짜 사제 등산용 등에 비하면야 훨씬 길기는 합니다.
실제로 신을 신었을때 어느 정도인지 보자면
요즘식의 발목이 짧은 것(네버 백 다운 부츠, 링크 ▶▶ /app/product/detail/118805/0) 에야 물론 너끈하게 남을 정도이고
이렇게 상당히 올라오는 것(본 제품 옆쪽의 마름모 문양 위치를 비교해보시면 길이 차이를 알 수 있겠습니다) 에 신어도 남는 부분이 있을 정도이니 웬만한 길이의 전술화에도 양말이 짧아서 종아리, 정강이 아래쪽이 자꾸 신발 발목과 직접 부대낄 일이 없게 되어 편안합니다.
양말이라는게 바지와 직접 닿는 부분이고 이걸 신는 경우는 아무래도 바지 역시 전술 팬츠 부류인 경우가 많을테니
몇가지 위장 패턴과 매치를 시켜보았습니다.
원체 회색이라는 색 자체가 웬만해서는 어느 색에도 안어울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무난함의 극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연적인 색은 아닌 편이다보니
야전을 상정한 일반적인 패턴들과는 다소 따로 노는 느낌이 들지만
위 마지막 사진처럼 ABU의 패턴이라던가 UCP 처럼 FG, 슬레이트 계열색을 위주로 하는 패턴에는 이렇게 위화감 없이 어울리지요. 멀티캠 블랙이라던가 A-TACS LE 같은 패턴들에도 역시 같은 무채색끼리이므로 아마 잘 맞을 걸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