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국내의 몇 안되는 군사 관련 전문지인 플래툰 입니다. 월간행물이고 입고수량도 많지는 않을테니 여기서는 조금 지나면 품절되는 경우도 적지 않고
개인적으로도 정기적으로 매 달 보는 것도 아니라 대체로 가끔씩 과월호를 찾아보며 볼만한 내용이 있는 예전 발행분부터 주문하는 편이기도 하고 해서
이래저래 리뷰를 쓸 만 하지는 않은 듯 했으나 마침 이번에 절판된 권들도 작성이 가능해진 차에 웬만큼 써볼까 싶습니다.
책이라는 특성상 내용노출을 가급적 줄이기 위해 사진은 제가 가장 관심있게 봤거나 인상깊었던 부분 위주로 1~2장 정도만 참고용으로 올리려고 합니다.
본지는 각종 군사용 장비, 특히 총기 관련 기사와 기고에 중점을 많이 두는 편으로 실총은 물론 모형 총기 등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면을 할애해 소개 및 리뷰하며 가능한 실물을 입수해 직접 사용해보고 쓰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총기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총기는 물론 그 밖에도 관련한 각종 행사 방문기나 각국의 군사박물관 등에 대한 소개 또한 직접 가보려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사전정보를, 가보는 것이 여의치 않은 분들에게는 간접체험을 제공해줍니다.
이번 호에서 제가 가장 독특하다고 본 내용이자 2018년 중반쯤부터 본지에서 지속해서 게재하는 특징적인 점으로
총기의 리뷰를 특정한 총기 의인화 게임과 관련지어 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본지는 게임 잡지가 아니라 본래 군사분야를 다루는만큼, 게임 캐릭터에 대한 소개에 뒤이어 해당되는 총기의 역사나 종류, 실물 분석 등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서브 컬처(게임, 애니메이션 등) 에는 밀리터리 요소를 포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런 기획은 나름 의미가 있는 시도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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