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선선해진 날씨에 장갑도 하나 장만하고자 찾아보다가 구매한 제품입니다.
바로 메카닉스 웨어 스페셜티 0.5mm 코버트 글러브입니다.
기록 차원에서 리뷰도 함께 남겨봅니다.
처음 수령했을때의 전체적인 인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제품 구매시 디테일에 대해 신경을 쓰는 편인데
메카닉스 웨어 스페셜티 0.5mm 코버트 글러브도 디테일 면에서는 꽤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여타 메카닉스웨어 장갑도 그런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부위별로 다른 소재를 적용하고 메카닉스 로고나 특징요소에 대한 텍스트까지 잘 매칭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큰 특징은 조작감에 있습니다.
0.5mm의 AX-Suede 소재를 썼다고 합니다.
그만큼 얇고 부드러워서 착용 후 손가락의 움직임이나 손바닥의 그립감이 좋습니다.
손등에는 이처럼 메카닉스 로고를 이쁘게 잘 넣어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쇄보다는 이런 방식이 훨씬 보기가 좋더군요.
손가락마다 각각 다른 소재들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조작이 필요한 검지와 중지 부분에는 스웨이드 원단으로 처리했고
손가락 마디부분의 활동성을 위해 절단해서 박음질 한 부분도 보입니다.
닿아서 마모되기 쉬운 나머지 손가락부분은 비닐같은 원단으로 커버해 두었구요.
앞뒤면을 같이 살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손바닥 부분은 AX-Suede를 전체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착용하면 미끄러짐이 적은 얇은 원단을 쥐는 느낌을 줍니다.
이 슬림함을 표현하다가 흔들렸네요ㅎ
이렇게 말아쥐거나 이렇게 감아쥐었을때 목장갑 수준의 슬림함이 아주 큰 매력입니다.
손목 부분은 이렇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L사이즈 기준 손목이 아주 두꺼운 편은 아니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잘 감싸줍니다.
필요에 따라 쫙 당겨서 견고하게 잡아줘서 안정감이 듭니다.
손등 부분의 모습입니다.
구멍이 뚫린것은 아니지만 원단을 서로 겹치면서 통기성을 만든 모습입니다.
그래서 낮에는 다소 덥고 아침저녁으로 춥거나 할때 부담없는 쾌적한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이런 민첩성입니다.
영어로 Dexerity라고 표현되는데 Dexerity가 높은 장갑 중 하나로 부를 만 합니다.
장갑을 착용하고도 작은 가위나 작은 부품들을 쥐기에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한창 착용하며 다닐때의 사진도 한번 올려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절개부위나 전체적으로 유연한 그립감으로
자전거나 킥보드를 탈때도 꽤 요긴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통기성이 워낙 좋아서 아주 추워지면 힘들듯 합니다.
특히 안쪽으로 이런 고리가 모두 마련되어
탈착후 킥보드 고리에 딱 걸어두거나 장착시에도 당겨 쓰기 좋았습니다.
역시나 메카닉스웨어는 만족을 줍니다.
이런 디테일을 볼때마다 잘 샀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한가지 더하자면 이 제품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주 정교하게는 아니더라도 음악감상이나 비번입력과 같은 정도는 쉽게 되더라구요.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더 기뻤네요ㅎ
이상으로 메카닉스 웨어 스페셜티 0.5mm 코버트 글러브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