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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임무와 일상을 하나로!! 최고의 선택 Viktos EDC Tech Fleece
  • dia cielo10**
  • 2019.11.05
  • 조회수 2,396
  • 댓글 2
작성자 후기 >

 

택티컬 의류를 선택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사진.

택티컬 의류를 왜 입냐고? 바로 임무와 일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바로 그런 옷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택티컬 의류를 설명하면..덕후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그 사람들 눈에는 "택티컬 의류 = 군복"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택티컬 의류가 전부 군복은 아니다.

군복은 오직 전투와 임무를 위해서 그 목적에 맞는 옷이지만

택티컬 의류는 전투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택티컬 의류는 군복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일상복 스럽지만 일상복과는 다른..

그래서 우리는 안다. 그 편안함, 기능성, 가성비 그리고 무엇보다 기성의류가 가지고 있지 않은 그 고유의 멋을 말이다.

 

 

체육복이 필요했다. 와이프에게는 나이키 테크팩을 산다고 했다.

테크팩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아무튼 플리스 재질의 옷이라고 했다.

그리고 매장에서 테크팩을 입어보는 순간.. 언 듯 스쳐가며 봤던 빅토스의 이 녀석이 떠올랐다.

'그래 체육복도 택티컬이지..'ㅡㅡ;;

테크팩 세트 가격이어서 약간의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건 체육복 이상이야 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순간 결정은 이미 내려져 있었다.

 

 

 

빅토스라는 브랜드를 아는가?

아직도 이 옷을 나이키라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 와이프는 "왜 로고가 없어?"라고 묻는다.

그러고 옷을 입은 내 모습을 보며 또 묻는다. "팔에 적혀 있는게 무슨 뜻이야? 빅토리가 아니네..빅토?뭐?"

 

 

빅토스!! 미 예비역 베테랑들이 만든 택티컬 브랜드이다.

수십년간의 그들만의 노하우가 겸비되고 축적된 디자인..

하는일이 그 쪽이어서 개인적으로 비교적 많은 미 예비역들을 알고 지낸다.

다들 연세가 있으신 베테랑들..우리로 따지면 은퇴하신 분들이

여전히 우리 군에는 아직없는 예비역 상근 제도로

군사학교에서 교관으로 또는 여러부대 기술직으로 일하고 있다.

조금 과장된 표현인진 모르나 그들의 그 축적된 노하우가 현 미군의 전투력의 한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빅토스라는 생소한 브랜드의 그냥 보면 단순한 '후드티'로 여겨질 수도 있는

이 옷에도 군데 군데 베테랑들의 오밀조밀한 노하우의 디테일이 숨겨져 있다.

 

 

그럼 지금부터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올라간 기념!!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 보자.^^

 

 

1. 없으면 섭섭할 개봉 후 첫 샷!

대체로 택티컬 의류들은 슬림핏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좋다.^^

 

 

 

2. 평상복과 운동복으로서의 정면모습

평상복과 테크팩 느낌의 트레이닝 복으로 입어보았다.

보는 사람은 어떨지 모르지만 일상&운동 다양도로 베리굿이다.

(참고로 176cm, 79kg, M사이즈)

 

 

 

3. 자연스러운 핏의 뒷 모습

허리밴드를 넣지 않고 엉덩이 부분으로 살짝 내려오게 한 디자인이

최근 스포츠 브랜드의 트랜드라고 할 수 도 있지만..

말려올라감을(오리ㅇㄷㅇ) 방지할 수 있고, 레이어드로 입었을 때 부분적으로 불룩하지 않는 효과도 있어서 좋다.

 

 

 

4. 역시나 잘어울리는 레이어드 핏

겹쳐 입어도 역시나 잘 어울린다.(베스트는 511 패닌슐라 인슐레이터 제품)

 

 

 

5. 후드티의 생명은 역시 모자 각

양 측면에 있는 모자 줄임끈이..아니다. 이것저것 다 떠나서 후드 디자인이 잘 나왔다.

그래서 옆모습, 뒷모습이 흐트러짐 없이 정말 이쁘다.

 

 

 

지금부터는 앞서 언급했던 "특별한 듯,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베테랑들의 노하우가 들어간 포인트 들을 살펴보자.

 

 

이 제품 이름이 Tech Fleece이다. "Tech!!"

얼마전 인터넷 기사에서 테크웨어가 다시 유행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테크웨어의 시초가 택티컬에서 나왔다고 생각하는 일인이다.

 

 

나이키와의 콜라보로 유명한 테크웨어의 선두격인 ACRONYM 제품들에서

그리고 유사한 다른 테크웨어에서 적용하는 많은 부분들이 택티컬 의류에서 기원한 것이 의외로 많다.

 

 

 

 

예를 들어 위 좌측 아크로님 상의 자켓 측면부 개방은 즉각반응을 위한 전술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이며,

우측 손목 덮개부분 반장갑 부분도 과거 중세시대 손목 보호갑옷에서 시작하여

동계 또는 작업간 손 보호용을 위한 디자인에서 유래된 것이다.

조금 확대해석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편의성과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무언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테크웨어들도

어떻게 보면 전투적인 목적들을 위해서 디자인된 택티컬 의류의 한 부분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6. 즉각반응성을 고려한 측면 개방부

그냥 겉보기엔 후드티로 보이지만 꼼꼼히 보면

"테크"라는 말 답게 측면부는 권총 또는 근거리 무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고,

그와 동시에 별도의 내부 주머니를 두어 기능성에 있어서도 소홀함을 두지 않았다.

 

 

 

 

 

7. 어떻게 해도 자연스러운 핏의 손목 반장갑

반장갑 부분에 손을 넣거나 빼도 전체 길이가 길어보이거나 짧아 보이지 않도록

사선으로 디자인함으로서 시각적으로 매우 자연스러움을 연출 할 수 있다.

 

 

 

8. 결국은 택티컬 의류임을 자명하는 표식

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측면 개방부 끈 처리..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게 뭐야? 할 수도 있는 부분..

솔직히 YKK 지퍼? 이런거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가?^^;;)

내 눈을 이끄는 것은 바로 측면부 지퍼 끈처리 부분이다.

절연테이프로 붙인 것 같은 착시가 드는 마감(허접하다는 의미가 아님, 실제로 열변형 튜브 작업임)

이 부분은 생각컨대 EOD 예비역의 작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ㅎㅎ.

전신 마감처리를 절연테이프로 깔끔하게 저렇게 하도록 디자인한 것은 해본 사람들만이 아는 부분.^^

 

 

 

 

오랜만에 매우 만족스러운 옷을 구매했다.

추워진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오늘도 빅토스 테크 플리스를 입고 그렇게 나는 임무(?)를 수행하러 간다.

 

 

 

PS. 늘 좋은 제품으로 택티컬 불모지 대한민국에 단비가 되어주는 넷피엑스 사랑합니다~^^ 

vip NETPX
2019.11.05 11:34
안녕하세요, 넷피엑스 입니다. 제품에 대한 유용한 후기를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구매를 고려하는 다른 회원분들께 좋은 참고 자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dia sms**
2019.11.05 19:04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