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입기에는 맞지 않지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기간이기도 하고 기존에 위에마이 스판 쿨 팬츠에 만족한터라서 이번에 블랙 멀티캠 라지 사이즈로 구입했습니다. 콘도르 바지와 달리 길이는 수선하지 않았음에도 잘 맞습니다. 하단에 벨크로로 줄일 수 있게 되어 있어 큰 차이가 아니라면 굳이 수선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위장무늬도 꽤 잘 나온 듯 합니다. 허리에는 밴딩처리가 되어 있어 어느 정도 여유가 있고 전면 포켓 부분에는 폴더 나이프 등을 끼울 때 마모가 덜 되도록 이중처리가 되어 있네요. 허벅지 부분의 양쪽 주머니 부분도 벨크로로 되어 있어 소형 나이프라던지 케미라이트 등을 꽂을 수 있도록 주머니 상단에 구멍이 나있습니다. 뒷 주머니도 두개씩 잘 되어 있구요.
다만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바지를 입었을때 활동성 입니다. 바지를 입고 다리를 90도 정도 들면 가랑이 부분이 엄청 당기는 느낌이 듭니다. 앉을 때도 불편하구요. 그간 다른 립스탑 재질의 바지를 입어도 이정도 까지 불편하다고 느낀적이 없었는데 이 바지는 좀 심합니다.
그간 위에마이 소프트쉘 바지, 스판 쿨 바지에 너무 만족했는데 이번에는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