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그닥 춥지 않다는데 그래도 겨울은 겨울인지라
점퍼 하나만 입어도 추운듯 합니다.
그래서 내피로 입을만한 플리스 자켓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렛을 간 김에 한번 둘러봤는데 플리스 자켓이 십만원이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어차피 내피로 입을껀데 너무 비싼듯 하여 넷피엑스에서 봤던
스페이버 툰드라 후디 플리스자켓을 코요테색상과 블랙색상 2개를 구매했습니다.
1개 살 가격으로 2개를 구매하니 받아보기전부터 만족했습니다ㅎ
상품을 받을때마다 늘 박스는 구경하지 못하는...택배를 받으면 애기들이 먼저 뜯어보고
봉투까지 뜯어버립니다..그래서 늘 박스샷은 없군요

일단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생각보다 두툼하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습니다.
플리스재질 특성상 먼지가 잘 보이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더구나 저희집은 고양이2마리까지...ㅠㅠ
부지런히 돌돌이질을 해야겠네요

팔 뒷부분은 이중원단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컴퓨터 사용하는 일이 많아 팔꿈치 부분이 헤질 염려가 많은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쓴게 느껴집니다. 

제가 택티컬 의류에 관심을 가지게 된게 요 주머니때문인데요
수납할 공간이 많아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앞부분 몸통에는 양쪽 손주머니와 가슴쪽 주머니

팔부분에도 팔 윗부분 아랫부분 2군데나 주머니가 있는데
윗부분에는 담배랑 라이터정도 넣고 다니기 좋겠습니다.

마지막 뒷부분 주머니 2곳..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으나...일단 있습니다ㅎㅎ
보통 자전거 타시는 분들보면 뒷쪽에 주머니가 달려있어
그곳에 이것저것 수납하시던데 이것도 그런 용도일까요
아직 택티컬의류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않아 뒷 주머니 용도는
알수가 없네요

후드부분에는 보통 후드티의 끈이 아닌 코드락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너저분하게 끈이 나오는게 아니라 안쪽으로 적용되어있고 세탁후 끈이
빠질 염려가 없어 안심이 됩니다.
 

스페이버 제품은 처음 구매하고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는데
이옷을 보면 아 스페이버구나 하는게 딱 느껴집니다.
지퍼고리도 스페이버 벨크로커프스도 스페이버 곳곳에 스페이버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페이버 패치도 같이 주시는군요~!!

마지막으로 착샷입니다(사진은 아들입니다ㅎ)
저는 185에 86키로정도로 국내사이즈 105나 110,XL정도 착용하는데
이상품은 큰사이즈가 품절이기도 했고 실측표를 보니 크게 나온듯하여
M사이즈를 주문했는데 맞춘듯 딱 맞았네요 다만...기장이 조금 짧은듯 합니다.
큰아들(177에 62키로 정도)에게 입혀봤는데 팔이나 기장 딱 좋은데 품이 많이 크네요
기장만 약간 길게 나왔으면 좋았을걸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내피로 입을껀데
너무 길면 그것도 이상할것 같긴 하네요
저렴한 가격에 잘 구매한것 같습니다.
올 겨울 따뜻하게 잘 입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