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맥가이버로 시작되어 당시 다용도칼에 로망이 있으셨던 아버지ㅎㅎ
아버지 선물로 드리려고 평소 눈여겨보던 레더맨 리바 멀티툴입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쳐 구매했네요!!
레더맨의 유명한 제품 중 하나가 스포티한 감성을 지닌 웨이브 제품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이듭니다.
아버지가 목공관련 일을 하시면서 지인분들 중에 웨이브를 쓰시는 걸 보시고는 탐내하셨다고 하시네요..
그렇다고 고가의 라인은 그렇게 안쓰시고 클래식한 멋을 또 추구하셔서 리바로 선택했습죠ㅎㅎ!!
박스에 올 줄 알았는데 이런 포장도 나쁘지 않네요~ 앞은 멀티툴 뒤는 나일론 케이스와 설명서? 가 포함되어 있네요 깔끔합니다.
레더맨의 노란 색감이 저는 좋더라구요 스틸이 좀 더 제품이 뭔가 부각된다는..
여튼 17가지 기능이 있다고하는데 아버지가 잘 쓰셨음 좋겠네요!!
연휴에 아버지한테 선물드리고 같이 까봤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는 컴펙트합니다.
구성품은 본품, 케이스, 설명서가 있고 본품 클래식한 디자인과 색감이 좋네요ㅎㅎ
케이스의 경우 누벅이나 레자 등 가죽도 좋지만 오히려 이런 나일론 재질의 케이스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이드네요~
케이스 벨크로나 마감 등 만듬새가 좋고 편리해보입니다. 뒷 부분에는 벨트에 체결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플라이어를 제외한 양 옆부분 아홉가지의 툴이 있네요 너무 많은 툴이 없이 딱 필요한 툴들만 구성되어 잘 정돈되어있습니다.
툴 하나 하나가 굉장히 단단해보이고 만듬새가 좋습니다. (당연하지만..)
일단 제가 처음 접해본 멀티툴로서는 관리만 잘한다면 평생 쓸 멀티툴이네요 물론 날의 마모라든가 여러가지 이유로
소모성이 있지만 A/S 보증 기간이 무려 25년이라는 점..
역시는 역시 레더맨
말 다 했네요
아버지가 유용하게 쓰시는 플라이어 물론 전용 플라이어를 쓰고계시긴한데 컴펙트하게 비상시 쓰시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주로 전공 작업을 하시는데 공구 상자에 있는 전선들로 테스트 해보시더니
잘리기도 잘 잘리고 물리기도 잘 물리네요
다만 컴펙트한 사이즈 때문에 긴시간동안 효율적인 작업에는 무리가 있네요ㅎㅎ
서브 공구로 쓰기엔 무리가 없고
무엇보다 아버지는 멋으로 하나 가지고 다니시기 원하셨어요 ㅋㅋㅋㅋㅋ
사이즈가 정말 컴펙트해서 장시간 전공 작업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실작업에서 테스트를 좀 더 해봐야 알겠지만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사이즈가 작아서 길게는 못쥐고 있겄다~ ㅋㅋ
아주 만족해하시는 표정 오랜만에 보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손잡이 부분엔 인치와 센치, 레더맨이 음각으로 표시되어있네요
이런 점이 클래식함을 좀 더 살려주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
사실 구매할때 정말 기능적인 면보다는 디자인에 끌려서 구매를 했어요
아버지가 원하시는 디자인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기능면에서도 역시 레더맨 컴펙트한 사이즈에 잘 정비된 올드카 같은 디자인
기능을 생각하고 구입하지 않아도 기본에 충실한 기능과 단단한 만듬새
저 또한 레더맨 팬이 되었네요..
다음 기회에 제가 사용할 레더맨 제품을 하나 구입하는걸로
연휴에 기분좋게 작은 선물해드려 뿌듯합니다.
레더맨 좋네요 잘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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