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기간에 처음으로 크라이퍼시전 컴뱃셔츠를 처음 구입합니다. 사실 크라이퍼시전 제품은 대부분의 제품이 고가여서 구입하기 쉽지 않더군요, 사이즈는 M사이즈로 원래 미국 제품은 S사이즈를 입어야 하지만 S는 품절이고 해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몸은 맞는데 역시 팔길이가 상당히 남네요.
목 부분의 지퍼는 크기가 작지만 YKK사 제품입니다. 지퍼 사이즈가 좀더 컸으면 하고 지퍼 끝 부분에 쓸림 방지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아쉽네요.
양쪽 팔 부분의 포켓은 지퍼 방식이 아닌 단추 방식에 벨크로 보조 방식으로 되어 있어 조금은 불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재질이 아라미드 재질로 방염 소재로 알고 있는데 역시 비싼 값을 하는 것 같네요.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생산된지 오래되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부분에서 원단이 좀벌레가 먹은 것 처럼 헤짐 현상(붉은색 원)이 있고 사진으로는 찍지 못했지만 각각의 원단에 대한 이음새 박음질 방식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에머슨도 원단 이음새 부분을 이중박음질 형태로 해서 이어진 부분을 살짝 당겨도 틈이 벌어지지 않는데 이 제품은 재봉틀로 그냥 일자로 바느질한 방식이라서 살짝 당기면 틈이 벌어져 실 색상이 보일 정도 입니다.
당장은 문제가 없겠지만 세탁을 하거나 조금 오래 입으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일부 헤짐 부분 때문에 교환을 고민하였지만 귀찮기도 하고 포장 비닐도 버린 상태여서 의류용 본드로 살짝 터치해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현재 중고로 구입한 영국군 컴뱃셔츠도 수선 부위가 엉망인채와서 본드로 정리 중인데 뒷부분은 좀 그렇지만 앞 부분은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아까 언급하지 못한 것이 있는데 원단에 미해군 마크가 있고 생각보다 우리나라 육군 디지털(디펜스코리아제 바지)과 색상이 은근 잘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