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마운틴스미스 베어 크릭 3 방염 텐트를 구매하고 후기를 올렸었는데
이번달 여름휴가를 맞이해 같은 텐트를 하나 더 구매하고 실사용을 해봤습니다.
지난주 폭우가 쏟아지고 태풍급 바람이 부는날 캠핑을 다녀왔는데 타프스크린이 찢어지고 타프가 쓰러지는
험한일을 겪고도 텐트는 살아남았습니다ㅋㅋㅋ
비가와서 급하게 구축하느라 상품 상세샷따위는 찍지 못했습니다ㅠㅠ
구성품등 기본적인 사항은 이전 후기에 올렸으니 패스하고 실사용후기 ㄱㄱㄱㄱ
구성품에 있는 풋프린트는 사용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방수포를 깔고 텐트를 치기 시작합니다.
텐트 2동을 같이 세워야 하기 때문에 크기가 큰 방수포를 먼저 깔고 텐트 위치를 잡았습니다.
2~3분만에 이너텐트 설치 완료!
기존에 사용하던 거실형텐트는 빠르게 설치해도 3~40분 이상은 걸렸는데 2~3분만에.....
또 한번 신세계임을 느낍니다.
2동중에 한동은 플라이시트까지 덮어줍니다.
이너텐트 모서리쪽에 버클만 껴주면 그냥 완성입니다.
아이들이 옷도 갈아입어야 하고 잠깐 잠깐 쉬러 들어가야 하니
한동은 이너텐트만 한동은 플라이시트까지!
플라이시트 입구를 고정하지 않고 그냥 덮기만하고 사용을 하니
왔다갔다 할때가 약간 불편하긴 하네요
이너텐트 입구와 플라이시트 입구가 반대로 되어있어 그런것인지....고정을 시키지 않아서인지...
그래서 플라이시트 입구쪽은 옆으로 넘겨놓고 잠그지 않았습니다.
실내크기를 가늠해보시라고 사진을 찍었는데 정리가 안되어 지저분하네요;;
2인용 자충매트가 충분히 들어가고 옆공간에는 짐가방들과 이불 등 넣어놓았습니다.
짐들을 정리한다면 3명은 충분히 잘 수 있어요
저희도 어른2명에 7살 아이까지 3명이 좁지 않게 잘 잤거든요ㅎㅎ
실사용을 해보니 약간 아쉬운점도 눈에 띄더라구요
일단 마감처리.....실밥?이 여기저기 너저분하게 달려있습니다.
저게 그냥 실밥이 아니라 올이 풀리는 실밥이라 일단 라이타로 지져서 더 풀리지 않게 조취는 했습니다.
더이상 풀리지 않기를 바래야 할듯.....
그리고 전기코드나 선을 뺄수 있는 구멍이 없다는거....
큰 불편한은 아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텐트들은 있었는데 갑자기 없으니
약간은 불편하더라구요
아이들도 드나들때 발에 전기선이 걸리고 충전기가 자꾸 걸리니...
다만 설치가 간편하고 시간이 많이 절약된다는 제일 큰 장점이 있으니
닳고 닳을때까지 사용한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