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르는 볼캡만 있는 줄 알았는데...스냅백이 있었다니...
사이트 눈팅하다 발견한 "콘도르 플랫 빌 스냅백 햇" 입니다.

얼마전 단종 할인전에서 구매했던 엄청난 수량의 캘리포니아 리퍼블릭 스냅백을 뒤로하고
또 다시 질러버린 스냅백...집에 계신 마누라님이 알면 크게 혼날수도...ㅜㅜ

일단 콘도르 스냅백...음...멀티캠 원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모자창 엄청 빳빳하고 이마쪽은 단단하고 뒤쪽으로는 부드럽게 잘 빠졌습니다.

전면부 벨크로 처리 되어있고 "콘도르 마크" 아주 퀄리티 좋게 찍혀있네요.
패치를 붙여도 되지만 콘도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하여 패치는 과감하게 포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수리 부분에도 벨크로 처리가 되어 있어 작은 패치를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집에 남아도는 패치를 써먹어야 될거 같네요. 형광 패치를 붙이고 다녀봐야 되겠네요.

뒤통수쪽..스냅은 다른 제품들과 동일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부분은 한칸이냐 두칸이냐에 따라 머리의 조임 느낌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좀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운이 좋게도 콘도르의 스냅백은 딱 두칸이면 편안하게 쓸 수 있게 되어있네요. 그냥 운이 좋은듯 합니다.

제가 스냅백을 살때 제일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모자창 밑부분 입니다.
제품에 따라 바닥면이 다른색으로 되어있는걸 별도 안좋아합니다만...특히...녹색으로 되어있는거 아주 싫어합니다.
콘도르 스냅백은 똑같이 멀티캠 원단으로 되어 있어...아주 맘에 드네요.
전체적인 박음질 상태나 밑창색상...스냅의 사이즈 등등...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스냅백 하나 장만했네요.

아무래도 더운 여름이라 모자를 쓰면 땀이 차게 되고 땀으로 인해 모자가 변색될 우려가 있어
어지간하면 모자를 안쓰고 다니려 하고 있지만...콘도르 스냅백은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이 될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콘도르 플랫 빌 스냅백 햇" 스냅백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아이템으로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