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구형입니다. 여기서 산건 아니지만 19000원짜리 짭이 아니라 정품입니다. 너덜너덜 반짝반짝해보이는건 그냥 오래되면 그렇게 됩니다.
검지관절 보호대가 고무가 아닌 천과 스폰지 재질이고 검지쪽 손등 보호부가 밑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손목부위에 밴딩이 있어서 손목에서 안 흘러내리게 하는 부분과 나머지 손 부분이 약간 구분된 느낌이 들어 안정감이 있습니다. 장갑이 전체적으로 더 가볍습니다.
신형 장갑입니다. 고무패드 부분이 더 두껍고 넓어진 느낌이고 엄지 옆쪽에 얇게 스폰지가 들어갔습니다. 전반적인 방어력은 더 높은거같은데 약간 무겁고 둔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손목 밴딩부분까지 일체형이라 이전 버전보다는 편하게 손에 감기긴 하는데 그만큼 잘 빠질거같은 느낌도 듭니다. 구형 택이 엄청 닳아서 잘 안보이지만 소재도 나일론&스판덱스 94:6 에서 나일론&폴리우레탄&카본 60:38:2 로 변경됐네요. 아마 더 강하지 않을까요?
구형이 더 쪼글하고 마감도 대충인거같은데 그냥 오래 헬스할때 써서 그렇습니다. 처음엔 왼쪽처럼 짱짱했어요.
위 패드도 그렇고 아래 패드도 뜯어지고 있는데 아마 신형에선 일체화시켜서 보완을 좀 한 것 같습니다. 대신에 손에 좀 덜 감기긴 합니다.
제가 손 넓이랑 손가락구멍은 진짜 L이 딱맞는데 손바닥 길이가 안돼서 항상 XL로 샀습니다. 그래도 편해요.
아까 말한 손목 밴딩 차이가 확실히 보이는데 이거는 호불호 갈릴거같네요. 써보진 않았지만 전 아직까진 신형이 불호입니다.
예전 시위진압할때라면 둔하더라도 방어력 높은 신형이 좋았을거 같은데 요즘엔 헬스할때밖에 안쓰니 구형이 더 좋은거같기도 하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잘 쓸것 같네요. 다른 장갑 구매하게되면 또 상품평 남기겠습니다.
모두 메카닉스 쓰세요
두번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