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이트에서 신상이 나왔더군요.
안그래도 라이트가 많지만 이 제품은 제가 살수밖에 없는 명분이 있었습니다.
일단 오렌지 컬러!
그리고 충전이 매우 편리한할것 같은 저 구조!!
냉큼 결제하고 제품을 받아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너! 오라이트 씨커 2 프로!
가격이 가격인지라 박스도 고급집니다.
튼튼한 커버 형태의 박스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집니다.
최대 3200 MAX 루멘이 눈에 띕니다. 뭔가 기존 제품을 넘어서는 느낌이 팍 듭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패키지 모습입니다.
고급형 제품답게 설명도 아주 디테일합니다.
특히 이번제품은 충전 방식도 다양하다보니 설명에 좀 더 충실한 느낌입니다.
별도의 파우치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너무 뻣뻣하지 않은 소재감의 파우치인데 D링과 똑딱이 단추도 갖춰서 요기조기 장착하기 수월합니다.
전면의 큼직한 클립버튼으로 쉽게 커버를 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전체적으로 고급지게 생겼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렌지 컬러를 기반으로 오렌지와 잘 어울리는 블랙 컬러를 요소에 배치를 잘했습니다.
6061-T6 알루미늄 합금을 적용해 소재감도 좋고 촉감도 고급집니다.
전체 길이는 약 12.8cm으로 과하게 크지 않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헤드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3개의 LED를 적용하고 있고 이를 통해 최저 5루멘~최대 3200 루멘을 뽑아냅니다.
PVD 코팅 처리된 것으로 보이는 블랙톤의 링도 굉장히 듬직한 모양새입니다.
이 제품은 최신 오라이트 제품답게 21700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크기와 성능을 갖춘 배터리로 3200 루멘의 고성능을 뽑아내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오라이트에 맞춰 단자쪽이 커스터마이징 되어 있기 때문에 최적화된 성능을 위해서는 오라이트 21700을 사용해야 할 듯 합니다.
훌륭한 그립감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실리콘으로 처리된 바디부분의 양면소재는 정말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훌륭한 그립감을 제공하네요.
확실히 단순 알루미늄보다는 이쪽이 전 마음에 듭니다.
특히 버튼부는 살짝 돌출되어 있어 누르기가 아주 편합니다.
버튼 자체도 실리콘(?) 소재라 감촉이나 클릭감도 좋고요.
버튼 주변에는 양쪽으로 LED가 점등됩니다.
왼쪽은 현재 밝기의 상태를, 그리고 오른쪽은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현재의 밝기 모드와 야외에서 배터리 잔량 확인의 편리함을 하나의 링으로 모두 제공하는 편리성을 유저입장에서 확실히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기능입니다.
하단부에는 충전 접촉부가 있습니다.
이게 오라이트 씨커 2 프로의 특징이자 편리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워낙 배터리 사이즈로 타이트해서 별것 없지만 내부도 한번 살펴봅니다.
오라이트 씨커 2 프로는 총 2가지 방식으로 충전 가능합니다.
하나는 USB 단자가 연결된 USB 자석충전기,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벽에 부착해서 비상조명처럼 아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L도크 방식입니다.
두개의 충전방식을 사용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 가능합니다.
자석 충전기는 L 도크 역시 적용되어 천정에 걸어놔도 떨어지지 않는 수준의 강력함이 있습니다.
이렇게 멀찌감치 떨궈뒀는데도 서로 밀거나 달라붙으려 해서 그 강력함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L도크는 이렇게 연결됩니다.
도크 뒷면에 양면테이프 부착되어 있고 2개의 나사홀이 있어서 벽에 고정하면 꽤나 편리한 구조입니다.
L도크는 아래쪽에 이렇게 접촉단자가 있고 자석식 USB 충전기를 부착해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끼우지 않고 쉽게 자력으로 부착하고 떼어내는 구조라 여러모로 간편하면서도 편리합니다.
사진에서처럼 녹색 또는 적색 LED를 단자부분에 점등되도록 해서 충전상태를 확인 가능합니다.
밝기도 정말 일품입니다.
최대 밝기인 하이(3200루멘)은 이렇게 밝아도 되나 싶은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어둡던 길이 아주 훤해지고 강건너 멀리 보이는것도 문제가 없습니다.
괜히 3200루멘 250m가 뻥스펙이 아닌것 같더군요.
다만 3200 루멘으로 1분 이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발열이 상당합니다.
배터리 소모와 회로 보호 등을 위해서인지 몇분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약 300~1200루멘 가량의 실용구간을 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혹은 호신용?!)
전체적으로 스팟을 어느정도 만들며 환하게 비춰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흡족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 제품은 아쉽게도 한정판 컬러입니다. (이제는 품절...)
본사에서는 OD나 블랙과 같은 컬러도 있는 것으로 보아 향후 다른 컬러도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지만 결정은 넷피엑스에서 해야하겠지요?^^;
여튼 충전방식과 성능에 대한 여러가지 기능적 요소를 잘 버무린 제품이 바로 이 씨커 2 프로가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 제가 좋아하는 오렌지 컬러를 가미했으니 앞으로 벽에 잘 걸어서 애용할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