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이옷 딱 달라붙어야 하는옷인가

고민 엄청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같이 크게 옷을 신청했었는데요.

역시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본 후기는 3일 간, 관악산 야등 1회 / 인왕산 주간, 야간 각 1회 / 화야산, 주금산을 다녀오고

쓴 솔직한 후기 입니다.

코로나 문제도 심각하니,

관악산 야등은 사람들이 잘 안다니는 코스로 했고 (실제로 금욜 야등으로 관악산 가면 사람들 거의 안 만납니다)

인왕산은 2번 다 마스크를 전혀 벗지도 않았고,

화야산, 주금산은 같이 올라간 사람 빼고는 개미도 못봤네요ㅎㅎㅎ

경기도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전,

금요일 옷을 받아야 주말동안 옷을 계속 입을 수 있기에 회사로 배송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옷이 점심때 왔고,

오자마자 바로 시작해봤습니다.

왔으니, 바로 입어봐야죠.

첫 인상은 역시 좀 큰게 아닌가 싶었고,

저처럼 루저 몸매는 딱달라붙는 옷은 힘드니 어쩔 수 없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통풍이 엄청 잘되어서

엄청 시원하더라구요^^

신축성도 엄청 좋아서 돌잡고 등산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역시 신축성이 좋은 기능성 소재^^

가슴부분 스트랩 덕분에 땀이 비오듯이 오는데도 안경을 안전하게 피신할 수 있었습니다.

감촉도 엄청 부드럽구요ㅎㅎ

내려왔을땐 거의 다 말라있는 상태였구요ㅎㅎ 좋아요ㅎㅎ

왼쪽에 여우 한마리 따악~~

인왕산 정도면 마스크 안 벗어도 되죠^^

그래도 주간이다 보니 땀이 많이 나서 뚝뚝 떨어지는 수준이라

예비 마스크, 안경은 오른쪽 히든포켓에 대피했습니다.

신축성이 좋다보니 안경을 저렇게 걸었는데도 전혀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렇게 태풍이 지나간 자리가 안전한지 확인해보고,

본 행사~~

야경을 보러 또 왔습니다^^

인왕산 야경 하나 투척~!!ㅎㅎㅎ

토욜 야경으로 인왕산을 오시면

정말 비교적 적은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커플들 명소인데, 커플들은 토욜에는 산에 안오나봐요ㅜㅜ 전 솔로라서 모르겠네요.ㅜㅜ

신나게 야등 마무리^^

마지막으로 3일 차는 지방 비인기산에 왔습니다.

사람들 없어서 좋은데, 생각보다 빨리 비가 내리네요.

하지만 우산을 미리 준비해서 돈워리~~

이런 경치는 지방산 이기에 느낄 수 있죠.

정상 한번 다녀왔다가

마지막 계곡을 즐겼습니다.

역시 텍티컬 의류는 이런 험지에 어울리죠.

멋스러운 옷을 입고 잘 돌아다녔습니다.

산 한군데 더 다녀오니, 소나기가 내리더라구요ㅎㅎ

정말 다행입니다.

3일간, 산으로 혹사 시킨 옷의 모습입니다^^

하루도 안 쉬고 옷을 입었기에

세탁하고 건조하고

세탁하고 건조하고,

땀에 쩔어지고

나뭇가지에 걸리고

옷에게는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네요.

솔직히 건조기에 안돌렸어도

이정도로 빨리 마르는거보니

괜히 돌렸나 싶었어요.

하지만 밤 늦게 벗고,

담날 새벽에 나가다보니ㅜㅜ

혹시나 하는 마음에ㅜㅜ

그렇게 혹사를 시켰는데

구김이 거의 없네요.

목늘어나는거 방지 처리도 되어있는거 보니

역시 고급 의류~

여우도 잘 붙어서

3일간 고생 많았구요^^ (넷피엑스에서 구입한 여우ㅎㅎ)

은근히 여러가지 넣어 다녔던, 히든 포켓~!!

지폐, 마스크, 볼펜, 안경, 손수건 등 잘 넣어다녔습니다.

3일간 사용해본 결과,

역시 싸구려 의류하고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성비 있네요.ㅎ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