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다가 오랜만에 넥스토치를 좀 자세히 보다보니 새로운 플래시 라이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휴대성이나 사용 편리성에서 꽤 관심이 가는 제품이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다행이도 추석전에 도착해서 사용 후기를 올려봅니다.
오늘의 후기는 넥스토치 K3RT 플래시라이트입니다.
패키지는 다른 넥스토치와 같이 일관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할것 없고 기능요소들을 잘 표기해두고 있습니다.
제품이 간소하니 제품 구성품 또한 간소한 편입니다.
USB C타입 충전 케이블과 설명서가 있는데 설명서 패키지에는 2개의 씰링용 고무링이 포함되어 있네요.
설명서가 무척 작아보이지만 펼치면 은근 디테일한 설명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펜타입 플래시라이트이다보니 크기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네요.
가장 대중적인 모나미류의 펜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사진처럼 약간 더 짧고 두께는 좀 더 두꺼운 외관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외관상으로느 그립부분보다 헤드부분이 좀 더 굵어서 그립감이 좋게 만들어졌음이 보이네요.
일단 컴팩트한 크기에 있어서는 여타 플래시에 비해 분명 편리함이 마음에 듭니다.
뒷면에는 마치 볼펜처럼 클릭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으로 플래시도 켤 수 있고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한번 켤때마다 9루멘/65루멘/330루멘/스트로브 모드까지 총 4가지 모드가 바뀌며 작동되고
한번 클릭시 해당 모드로 작동 후 2초 이내에 다시 클릭하면 다른 모드로 전환되어 켜집니다.
전환된 모드는 다음번에 켤때 해당 모드로 다시금 작동되고,
만약 더 밝게 쓰고 싶거나 스트로브 모드를 사용하고 싶으면 2초 이내에 빠르게 클릭하여 바꿔두면 됩니다.
하나의 버튼으로 다양한 모드를 나름 참신하게 넣어뒀습니다.
플래시가 켜지는 모듈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몸체를 돌려 완벽하게 분리되는 부분에 해당되는데
여기에 나노 세라믹 스트라이크볼 3개와 독특한 돌출 구조 및 소재 구조로 비상시 윈드브레이커나 호신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호신으로 하기에는 좀 덜 아픈 느낌이라 윈드브레이커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쪽으로는 이렇게 클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셔츠나 포켓에 걸기가 쉽게 만들어져 있죠.
실용적인 면에서나 기능적인 면에서 불만은 없는데 택티컬적인 요소에서는 디자인이 쬐금 아쉽긴 합니다.
당겨보면 워낙 튼실하게 만들어져서 텐션이나 장착성능은 무리가 없습니다.
중간에 연결된 부분을 돌리면 전면 헤드 모듈이 분리되는 구조입니다.
왜 분리를 하냐구요? 이 제품이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데 분리하면 USB C 타입 충전잭이 짠 하고 나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물론 A타입 배터리나 여타 버튼전지류를 사용하는 펜타입 플래시도 많이 있지만
전 넥스토치의 브랜드 밸류와 이 USB-C 타입 충전기의 성능을 보고 구매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쉽게 충전 가능한 구조가 제 기준에서는 EDC 플래시에 적합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함께 동봉된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쉽게 충전 가능하고, 스펙상으로도 최저 45분(330루멘 기준)~최대11시간(9루멘)으로 사용 가능하니 충분히 좋은 성능입니다.
전체적인 밝기 역시 꽤 흡족합니다.
최대 11시간이 작동되는 9루멘은 어두운곳에서도 물건을 찾거나 책을 읽기에도 부담없는 수준이고,
최대 2시간이 작동되는 65루멘은 일반적인 야외 활동에서 큰 무리가 없습니다.
45분의 작동시간을 가진 330루멘은 펜타입이 이렇게 밝아도 되나 싶은 수준의 밝기를 보여주고요.
배터리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의 감소,
그리고 주머니나 몰리에 쉽게 연결 가능한 뛰어난 휴대성과 37g의 가벼운 무게감.
생각보다 상당히 밝은 성능은 여러모로 만족한 구매였음을 스스로 인정해봅니다^^
조만간 야외컷도 한번 추가해볼 수 있도록 다짐해보며..
그럼 이상으로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