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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5.11 택티컬의 역대급 배낭
  • vip 로마제국
  • 2020.11.01
  • 조회수 8,201
  • 댓글 1
작성자 후기 >

넷피엑스에서 5.11 택티컬 제품인 러쉬 100 배낭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해주셨네요. 평소 관심가던 배낭이었는데 감사드립니다. 


기본적인 홍보스펙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1. 60리터 대용량. 몰리 웨빙과 스트랩을 이용해 추가 확장 가능.

2. 500D와 1000D 나일론 소재 혼합으로 튼튼한 내구성과 2.6 k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가짐.

3. 아웃도어 활동시 편리한 하이드레이션 시스템 적용-수낭 수납 가능.

4. 사이드 파우치 탈부착 가능, 숄더백으로 활용 가능함.

5. 러쉬 티어 시스템 Rush Tier System 추가 악세서리를 이용해 Moab 6, Moab 10 같은 보조가방 체결 가능.

6. 다양한 포켓으로 수납이 편리함.

7. 탈부착 가능한 허리벨트는 장비벨트로 따로 착용 가능.


아래부터는 제가 직접 캠핑, 하이킹, 등산, 여행, 운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본 경험을 글로 적었는데요. 제품 구매전 자세히 알아봤으면 하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시면 제가 여러 편들로 올린 리뷰글과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계정 military_gear_junkie 

해쉬태그 #rush100


1. 테스트런


12 kg 정도의 물통을 채우고 1시간 정도 굴곡이 있는 동네 공원에서 테스트런을 해봤습니다. 첫착용에선 특별히 불편함이나 불안정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등판은 메쉬로 돼있어 땀이 덜찼고 튼튼한 어깨끈과 허리벨트는 편하고 무게분산에 도움이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배낭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것중 하나가 프레임인데 러쉬 100은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돼있어 착용자의 체형과 입맛에 맞게 구부려 변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르소 조절도 가능한데 179 cm의 본인에게 잘 맞았고 장신과 단신, 큰 체격의 남성과 작은 체격의 여성에게도 잘맞을듯합니다. 



2. Rucking 


Rucking은 배낭에 무게를 실어 매고 걷거나 배낭을 들고 동작에 응용하는 운동입니다. 이번엔 17 kg 정도의 아령을 넣고 1시간 반정도 진행했습니다.


Rucking에선 미군 앨리스팩 같은 외장형 프레임 배낭이 중량을 버티는데 좋은데 러쉬 100 배낭엔 알루미늄 바와 더불어 강화플라스틱(?) 같은 소재가 프레임에 들어가있어 유연하면서도 내구성이 강화됐습니다. 아령을 배낭에 넣었을때 등을 찌르는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compression strap으로 배낭을 단단히 쪼여 흔들림을 방지했습니다. 러쉬 100 배낭엔 500 denier와 1000 denier 나일론 소재가 혼합돼 사용됐는데 이는 전투현장에서 굴리는 군용 배낭 스펙입니다. 왠만해선 배낭이 터지거나 찢어질 염려는 없을듯.


3. 백팩킹


이번엔 일박을 위한 캠핑 장비를 배낭안에 채웠습니다. 배낭 무게를 포함한 20 kg 이상의 짐을 채우고 1시간정도 산길을 걸었습니다. 


산악 지형에서 중량지탱에 적합한 알루미늄 프레임, 편한 착용감덕에 몸의 피로도는 적었습니다.


60리터 용량이라 동계용 장비를 넉넉히 꾸리기엔 부족한 감이 있지만 봄, 여름, 가을 일박용으론 대부분의 백팩커분들께 충분할듯 싶네요. 침낭 수납부는 100리터급 배낭만큼 큼지막하진 않지만 압축색이 있는 대부분의 침낭은 수납이 가능할듯합니다. 


밀스펙 배낭답게 몰리 웨빙에 파우치를 결속해 용량을 늘리거나 스트랩을 이용해 텐트, 매트, 타프 등을 배낭 외부에 매달 수 있습니다. 


분리가능한 사이드 파우치와 배낭 몸체 사이엔 등산 스틱, 폴대, 정글도 등을 껴넣어 통과시킬 수도 있습니다. 


여태까지 많은 배낭을 매봤지만 Rush 100은 그중에 상위급입니다. 군용 경찰용 전술 장비로 유명한 5.11 Tactical에서 알파인 배낭의 요소를 도입했다는 점은 정말 칭찬해줄만합니다. 밀스펙 장비의 내구성과 쿨한 스타일+알파인 백팩킹 장비의 착용감과 편의성의 조합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군용 스타일 장비를 좋아하는 분들뿐만이 아니라 국내에 일반적인 백팩커 분들께도 충분히 추천할만한 배낭이라 생각합니다. 


4. 등산


이번엔 흔히들 즐기는 등산에 이용해봤습니다. 당일 산행용으로 쓰기엔 크지만 저같이 만일에 대비한 든든한 가을 겨울용 패킹을 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을듯싶네요. 


차키, 헤드램프 같은 작은 물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가 가능하고 메인수납부는 조개처럼 활짝 열려 짐넣고 뺄때 좋습니다. 


아래 침낭수납부는 고어텍스쉘, 플리스재킷, 여분의 양말, 셔츠 등으로 채우고도 더 넣을수 있을 정도로 넓습니다. 


배낭 하단엔 스트랩이 달려있어 추가 장비 결속이 가능합니다.



이상 2주 동안에 걸쳐 활용해본 경험을 전해드렸습니다. 


아무리 디자인이 좋아보여도 매고 다닐때 불편함이나 통증을 유발한다면 기본에 실패하는건데 러쉬 100은 기본을 하는 배낭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배낭은 아닐 수 있지만 여러 배낭을 매본 제가 느꼈을땐 착용감이 매우 좋은 배낭입니다. 


에어소프트 장비수납용, 재난대비용, 산에가서 하룻밤 자고오는 백팩킹용, 장거리를 떠나는 배낭여행용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듯싶네요.


몇가지 아쉬운 점은 개인적으로 용량이 좀 더 컸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홍보 스펙중에 사이드 파우치를 분리해서 숄더백으로 쓴다는건..실제로 해보니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사이드 파우치 두개가 몰리웨빙에 다는게 아니라 스트랩을 가로지르는데 분리하고 체결하기 매우 번거롭습니다. 아 이렇게 쓸 수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결론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배낭입니다. 전 앞으로도 계속 애용할 겁니다. 리뷰 기회를 주신 넷피엑스와 리뷰를 봐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vip NETPX
2020.11.02 10:38
안녕하세요, 넷피엑스 입니다. 먼저 제품 구매를 감사드리며 제품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후기는 다른 회원분들께는 유익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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