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웃도어에 청바지 무언가 센티하면서 기능성을 가미한 멋진 스타일 과연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했다. 그래서 나는 여러 고민 끝에 택티컬의 명품인 Viktos사의 Operatus Denim Pant (Dark Indigo)를 질러버렸다. 먼저 오리지널 데님의 색상이 끌렸고 청바지의 질긴 원단은 누가 뭐래도 기능성을 기본 탑재 되어있기에 두 번의 생각은 안 했다. 181cm의 신장과 83kg의 무게 36in의 저질체력의 소유자의 느낌을 이야기해본다.

청바지=데님  /  색상-진청, 청, 흐린 청  /  왁싱-물 빠짐 정도  /  원단-생지(가공되지 않은 원단,뻣뻣함), 스판(가공 원단,유연함) 이 정도는 알고 시작하자. 빅토사의 이 제품은 오리지널 청색으로 적당한 왁싱과 스판 적용이 되어있다. 원단, 바느질, 포켓 그리고 안감 모두 상급으로 되어있어 훌륭한 제품임을 확신한다. 무엇보다 일반 청바지와 다르게 택티컬 요소가 적용되어 있어 +a의 덤 효과까지 매우 만족스러웠다.

제품의 첫 대면은 단순한 비닐포장으로 되었어 선물을 할 경우 별도 포장을 권장한다. 비닐을 제거하면 와~! 청색감 정말 느낌 좋았다. 원단 끝에 왁싱은 보면 볼수록 멋지다.

보통 굵은 구리지퍼가 떠오르는 것이 보통인데 이놈은 버튼 적용 되어있다. 군대 다녀온 사람은 안다 왜 버튼인지! 택티컬 요소의 적용이 마음에 든다. 참고로 아래부터 체결해 올라와야 쉽게 된다는 거 참고 바란다.

하단은 일반 청바지와 다르다. 입으면 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지 않은가? 맞다. 아랫도리 정말 편하다. 메인 포켓은 멋진 디자인의 카키색 면 원단으로 되어있어 주머니에 손을 넣었을 때 느낌이 좋다.

메인주 머니는 세 개의 중첩 포켓이 있다. 바깥쪽 포켓은 휴대폰이나 보조배터리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기능적이다. 택티컬에 필요한 주요 수납 역할도 담당한다.

뒤쪽 포켓은 일반적인 형태이며 측면 포켓은 사선형 디자인으로 권총의 소형 탄창을 보관하기 적당한 사이즈이다. 접이식 나이프를 넣기에도 손색없다.

뒤쪽 안감에 브랜드 마크를 큼직하게 박아 놓았다. 뒤쪽 벨트 고리는 웨빙 원단을 보강해 더욱 튼튼하게 되어 있다. 실전을 중시하는 빅토스의 모토가 잘 드러나있다.

무릎 왁싱 처리를 보라! 정말 자연스럽지 않은가? 청바지 회사도 아닌데 정말 잘 만들었다. 밑단은 고가 제품에서나 쓰이는 체인 바느질로 처리되어있다. 마감도 인정.

과연 이 제품이 아웃도어에 맞을까? 여기부터 출발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놀랍게도 부적합! 아웃도어와 택티컬(필드), 택티컬(시티)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아웃도어 : 원단에 스판이 섞여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스판으로 인해 유연성은 좋았는데, 질기지 않아 나뭇가지나 가시넝쿨에 취약했다. 바닥에 기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원단 손상이 갈까 조심스러워 웠다. 아마도 생지 원단이었으면 해결될 문제이겠지만 유연하지 않아 매우 불편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웃도어는 부적합!

▪ 택티컬(필드) :  아웃도어와 동일한 결론을 내린다. 부적합!

▪ 택티컬(시티) : 도심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다. 일반인과의 공조, 자연스러운 도심 위장, 적절한 장비를 소지할 수 있는 포켓, 스판덱스의 훌륭한 유연함으로 장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적합!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사용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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