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버 어반 소프트쉘 자켓을 4년 입다가 올 겨울 툰드라를 구매했습니다.
툰드라 1주일 착용해 본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작성자 : 176cm, 85kg 쇠를 들어 상체가 발달한 편이고, 국내 105사이즈 입으면 딱 맞는 체형.
- 재질 : 어반 보다는 툰드라가 좀 더 얇고 가볍습니다.
- 사이즈 : 같은 L사이즈라도 툰드라가 좀 더 작습니다. 어반은 보통 두께의 등산용 오리털내피를 입어도 지퍼가 잠겼는데, 툰드라는 경량 오리털을 입어야 지퍼가 잠기네요. 내피없이 그냥 입어도 어반은 좀 남는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툰드라는 핏이 맞습니다.
- 편리성 : 제 경우는 4년동안 어반의 옆지퍼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한 서너번 사용했나 싶네요. 일 하다보면 한 번씩 어딘가에 살짝 걸려서 확 벌어질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은근히 불편하더군요. 툰드라는 옆구리 쪽이 아무것도 없어 깔끔하네요.
- 후디 : 툰드라는 기본적으로 후디가 달려있어 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뒷머리와 귀의 2/3정도를 가려주어 찬바람을 맞아도 머리와 귀가 별로 시렵지가 않았습니다.
- 손등 덮개 : 손목 끝에 엄지손가락을 넣고 손등을 덮어주는 부분이 달려있습니다. 바람 불고 장갑이 없을때는 이 부분이 없는 것 보다는 나은데, 저는 장갑을 가지고 다니는데다가 손목시계를 볼때 불편하여 잘라내버릴까 생각 중입니다.
- 불편했던 점 : 지퍼를 다 올렸을때 커버부분이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그 끝부분 딱딱한 천이 좀 날카로워서 턱 밑을 찔렀는데 가위로 둥그렇게 잘라내니 괜찮네요. 스페이버는 꼭 한 군데씩 손을 봐야하는 경우가 있네요. 커스트마이징하는 재미(?)랄까....
- 네 번째 구매한 스페이버 자켓인, 툰드라도 마음에 듭니다. 할인기간에 적당한 가격에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이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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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9. [3개월 실착용 후기]
사는 곳이 많이 춥지 않아 안에 내피 하나 입고, 스페이버 툰드라 소프트쉘 자켓 하나로 올 겨울을 버텼네요.
'스페이버 어반 소프트쉘 자켓'은 3년 넘게 잘~ 입다가 왼손목 쪽의 벨크로가 너무 잘 벗겨져서 3개월 전에 '툰드라'를 구매했는데...
'툰드라'는 처음 구매 했을 때부터 왼손목 쪽이 약간 헐거운 것 같더니 한 달 지나고는 너무 잘 벗겨지네요.
오른 쪽은 짱짱한 거로 봐서 왼쪽 손목의 '벨크로 붙이는 부분'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왼쪽 손목의 '벨크로 붙이는 부분'을 오른쪽 손목의 '벨크로 붙여지는 부분'에다가 붙여 봤는데 잘 안붙네요.
반대로 하면 잘 붙고요..
혹시 이 제품 구매하시면 손목 부분 잘 확인해보셔서 불량인지 확인하세요...
전 구매하고 한 달 후부터는 바느질로 대충 기워서 입고 다녀요.. 옷은 편한지라....
왼 손목은 계속 신경 쓰이긴 하네요.
(옷이 불량이라 별 하나 깠어요~~)
해당 후기는 많은 회원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