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헬멧 입니다. 얼마전 바로 어저께 임상실험까지 마쳤습니다.

- 자전거 라이딩 용으로 구입했습니다.

- 흔히들 쓰는 에어리언 머리 같은 라이딩용 헬멧은 왠지 좀 쑥쓰럽고 평소 밀리터리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라 선택했습니다.

- 깔끔한 무광 그레이 컬러가 맘에 듭니다. 프로텍 마크와 데칼도 좋군요.

- 사실 재질 자체는 완전히 튼튼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손으로 누르면 약간의 변형이 생기거나 할 정도 입니다. (물론 원상태로 복귀 됩니다.)

- 내부의 스폰지 폼이라고 해야 되나요 완충 장치는 충분히 두텁고 믿을만 합니다.

-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바로 어저께(!) 자전거를 타다 굴렀기 때문입니다. 비가 내린 후라 길이 미끄러웠는지 내리막에서 자전거가 옆으로 미끄러 졌고 저는 안장에서 튕겨져 나와서 아스팔트 길위로 떨어졌습니다. 어느쪽 부터 떨어졌는지는 경황이 없어 기억 못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헬멧을 자세히 보니 헬멧을 쓰지 않았다면 정수리 위쪽하고 왼쪽 머리를 심하게 긁혔을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 오늘 간단히 진찰을 받아 보았는데 팔과 무릎에 찰과상 입은 것 빼고는 몸에 이상이 없었습니다.

- 제일 큰 상처를 입은건 지금 특가로 팔리고 있는 9900 원 짜리 SWAT 티셔츠 입니다. 아마도 왼쪽 어깨부터 떨어진 것인지 왼쪽 어깨 부분이 완전히 손상 되 버렸습니다. 그것도 매장에서 구입하고 몇 일 되지 않은 것인데. (허허 -..-)

- 여하튼 추천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