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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총기를 오랫동안 쥐고계셔야 하는 분에게 강력추천.
  • vip 공중제비고양이
  • 2021.02.17
  • 조회수 2,598
  • 댓글 1
작성자 후기 >

앞서 말하는 결론은 군인에게 강력추천한다는 것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요.



저는 전역한지 얼마 안된 예비역입니다.


현역일 때부터 계절에 상관 없이 항상 장갑을 차고다녔고, 심지어는 정장에도 장갑을 차고다닐 정도로 장갑을 애용하는 사람인데요.. 이장갑 저장갑 다 차보고 나서 씁니다.



이 장갑은 이전 쓰던 장갑에 비해 비싸서 구매 대상이 아니었는데, 막상 전역을 하고 구입해 써보니 이걸 왜 안샀지 후회가 될 정도로 좋더군요.


현역일 때는 사격용 장갑으로 메카닉스 웨어 스페셜티 0.5mm 코버트 글러브를 애용했습니다.

가격도 적절히 싸고, 핏감이 상당히 좋아서 방아쇠를 느끼기에 좋았거든요. 그리고 오염 등으로부터 손을 보호해주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우연히 이 장갑을 구매하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 장갑이 2만원 정도 더 비싸지만 이제 이전 장갑으로 다시는 못 돌아갈 것 같군요.


일단 메카닉스 웨어 스페셜티 0.5mm 코버트와 비교시, 내구도는 당연히 우위에 있고, 적절한 핏, 그리고 결정적으로 디자인이 멋지다는 것. 무엇 하나 딸리는 것이 없습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손가락 끝의 제봉 마감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중지, 약지, 소지의 손가락 끝에 제봉 라인이 없습니다. 손바닥의 스웨이드 원단이 그대로 뒤집혀서, 앞서 말씀드린 3개 원단의 2번 관절까지 그대로 이어지거든요. (제품 사진 자세히 보시면 중지, 약지, 소지 손가락 끝에 제봉선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의 다른 장갑은 권총손잡이 등을 쥐고있으면은.. 손바닥에 닿는 부분인 중지, 약지, 소지 손가락 끝의 제봉 라인 섬유뭉치가 손 끝을 찌른단 말이죠. 불쾌했는데 달리 방법이 없었죠.(제가 애용했던 0.5mm 코버트에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장갑은 그 끝에 제봉 라인 끝의 섬유 뭉치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로 손을 오랫동안 쥐고 있어도 부담이 없지요. (이게 전직 미군의 디테일인가 하고 감탄했습니다. 정말로요.)


그러한고로, 다시 한번 더 결론을 쓰자면..  총기를 오랫동안 쥐고계셔야 하는 군인에게 강력추천합니다.

두깨감도 있어서 탄피 주울 때 손이 덜 뜨거울 것이니 생각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녹아내릴 위험이 있는 3M 장갑보다..)


참고 : 스마트폰 터치는 가능하지만 생각보다 정밀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이걸 착용하고 게임을 할 것도 아니고.. 급하게 휴대전화로 전화를 거는 정도, 무전기 조작 가능할 정도의 정밀함은 반드시 보장합니다.


vip NETPX
2021.02.17 18:05
안녕하세요 넷피엑스 입니다. 너무나도 정성스럽게 상품후기를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후기는 많은 회원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