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00 cd 광량과 2,000루멘의 밝기를 560 m 뿜어내며 방어용 둔기까지 갖춘 막강한 Warrior X (TAN)을 가지고 있다. 2019년 7월 넷피엑스에서 구매하여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야간 이동을 즐겨 하는 나로서는 더없이 훌륭한 장비이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사용 환경에 적합 여부일 것이다. 들판이나 호수, 바다, 강과 같이 장해물이 없는 지역에서의 원거리 조사는 매우 탁월했다. 밀림과 같이 장애물이 많은 지역에 적합한 랜턴을 찾던 중 Seeker 2 Pro (Black) 이 눈에 띄었다. 강력한 밝기와 적당한 거리 넓은 서치 영역까지 정글용으로 매우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려 구매하게 되었다.
제품을 보다보니 Seeker 2 와 Seeker 2 Pro 두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Pro 글자가 뭔가 더 있어 보였다. 프로의 모델이 높은 광량과 더 먼 거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는 현상도 보인다. 그러나 TURBO 상태 2분+150분은 효율이 떨어진다고 볼 수 없다. 2시간 이상의 런타임이 가능하다면 합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치 변화의 원인이 무엇일까? 바로 LED의 차이인 것이다. Seeker 2 Pro는 Cree XP-L을 사용함으로써 강력해졌음을 알 수 있다. Warrior X (TAN) 모델 리뷰에 랜턴 고르는 방법을 설명하였듯이 "신제품을 선택하라!"라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인 것이다. 이러한 기술력의 차이로 용도의 편화도 알 수 있다. 일상 랜턴에서 전문형으로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Olight 사의 모델분류)
질문 1) 250m 거리면 헌터 용도 가능하지않나?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거리는 최대 거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효 거리는 절반으로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헌터용 랜턴은 최대 거리가 500m(유효 거리 250m)이상 이어야한다.
질문 2) 아웃도어와 캠핑의 적용 기준은무엇인가?
전술용과 사냥용은 상황 전개시에 만 사용하기 때문에 런타임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아웃도어나 캠핑은 지속적인 작동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런타임에 비중을 둔 것으로 판단한다. 300루멘에서 13시간과 9시간 30분은 엄청난 차이이기때문이다.
일반 반사경은 위에 이미지처럼 사선으로 빛이 빠져나간다. TIR 광학 렌즈는 LED 위에 돔형의 렌즈를 덮어 빛을 굴절시켜 직선으로 바꿔 줌으로서 광원이 더 선명하고 더 멀리 빛을 보낼 수 있는 기술이다. 소형 랜턴은 1개의 반사경(1,000루멘)이 사용되고 Seeker 2 Pro 와 같은 크기의 랜턴은 3개(3,200루멘)의 반사경이 이보다 더큰 모델은 9개(9,600루멘)의 반사경이 사용된다. 2021년 02월 현재 오라이트사에서는 TIR 광학 렌즈가 적용된 최대 사이즈는 Seeker 2 Pro 모델이 유일하다.
질문 1) 일반 반사경을 사용하는 랜턴도 높은 거리와 광량을 내는 이유는무엇인가?
그것은 반사경의 크기와 깊이에 있다. 반사경이 크고 깊을수록 멀리 나간다. TIR 광학 렌즈 기술이 접목된다면 반사경이 작고 깊지 않아도 고출력을 낼 수 있다.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최초 모델인 SR50 Seeker (L) 128 X (D) 42 mm 가 Seeker 2 Pro (L) 128 X (D) 35 mm 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 수있다.
개봉하면 끝이 아닌 또 다른 선물이 기대 되는 포장 상태였다. 선물이 자꾸 나온다. 마케팅이 이런것이구나 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하였다.
각지고 손에 감기는 파우치가 매우 좋았다. 16개국 언어로 표기되어 있는 설명서에 한국어가 없는 게 아쉽다. G20 국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클리너, 마그네틱 USB 케이블(1A), L-dock, 등등... 구성품이 많다.
버튼형 버클구조로 되어있다.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허리벨트 착용이 가능하고 몰리 결합도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상단에 D 링이 부착되어있다.
오른쪽에 Olight 브랜드마크가 있고 안감은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원단으로 되어있다.
몸체는 AL 6061-T6 알루미늄으로 항공기 동체 프레임, 프로펠러, 착륙 기어 기둥, 로켓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훌륭한 강도를 지니고 있으며 바닷물에 대한 내식성이 우수한 합금으로 되어있다. 작동 스위치는 사이드 방식으로 되어 있어 엄지로만 작동하여야만 한다. 후면 버튼 사용자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후면은 자성이 있으며 랜 야드를 삽입할 수 있다. IPX8 등급의 방수기능에 대하여는 굿이 말하지 않겠다.
측면은 손가락홈이 있고 실리콘으로 코팅 되어있어 미끄러짐 없는 그립감이 좋았다.
TIR 광학렌즈 3개가 모여 있는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각각 LED 위에 볼록한 돔형으로 덮여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면에 마그네틱 충전 단자의 모습이다.
후면마개를 열면 3.7V, 21700, 5,000mA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포함되어있다. 추가 구매 안 해도 된다. O 링 하나가 결속되어 있고 구리스가 잘 발라져 있다. 여분의 O 링은 없다. 방수 기능 보존을 위해 배터리 교체보다는 충전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위치좌우 4개의 불빛이 있다. 오른쪽은 배터리 잔량(1~4단계)을 확인할 수 있고 왼쪽은 밝기 레벨(1~4단계)을 표시한다. 우측 사진은 충전 중 사용 여부를 확인하였다.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다. 나는 야간 산행 중 충분한 배터리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랜턴 배터리가 방전되어 어둠 속에서 수시간 고립된 적이 있었다. 이유는 충전 중 작동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밤새 충전이 될 때까지 어둠 속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랜야드걸이에 스트링을 걸고 끝에 비너와 연결하여 장비 걸이와 핸드 걸이의 두 가지 형태로 리모델링을 하였다. 몸통은 가죽으로 감아주었다. 현장에서 사용해 본 결과 스위치 찾기가 어려웠다. 가죽 마감 끝단의 위치와 스위치 방향과 맞춰 사이드 스위치를 쉽게 찾기 위함과 굴러 떨어짐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위 사진처럼 파우치 결합도 용이하고 분실을 방지하며 필요시 방어 수단으로도 가능하게 하였다.
파우치는 수컷버클과 연결된 웨빙을 절단하고 고무줄로 교체하여 탄성을 주었다. 버튼형 클립에 맞게 탈착이 매우 부드럽고 좋았다. 파우치 상단과 하단의 홀은 랜턴을 꺼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현장에서 사용해본 결과 중거리 근거리에서 적당한 균형으로 내뿜는 강렬한 빛은 정말 좋았다. 그 뿐만 아니라 5 lumen 의 작은 빛은 안정적인 실내 등으로도 좋았으며 작동할 때마다 밝기 레벨과 배터리 레벨을 통해 상태 확인을 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단점이라면 사이드 스위치 적응에 다소 불편했고 리모델링을 하지 않으면 잘 굴러 다니는 불편이 있다. 이런 것들은 소소한 문제라 딱히 단점이라 할 수 없다. 정말 훌륭한 랜턴이라고 말하고 싶다. 원거리는 Warrior X (TAN)와 중.근거리는 Seeker 2 Pro 를 현장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기쁘다.
[ 아래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사용 영상을 보실 수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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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제품으로 회원과 소통하는 넷피엑스의 깊은 마음에 응원을 보냅니다.
매번 후기를 보며 깊은 전문성에 감탄의 연속입니다...^^
해당 후기는 많은 회원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