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택티컬하지 않게 보이는 택티컬을 그대로 녹여내면서도 아주 멋진 디자인과 색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몰리웨빙으로 도배된 기타 전술배낭들과 비교했을때 일상에서 매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디자인이고 (여자친구가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니 확실히 보장할 수 있습니다.) 탄창을 끼울 수 있는 공간과 방향전환이 쉬운 권총 홀스터가 기본으로 포함된다는게 참 좋네요. 고글 보관하는 공간도 부드럽고 두꺼워 보호가 잘될것 같고 벨크로를 붙이는 부분도 자연스럽고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엘라스틱 밴드가 회복력이 좋지 않아 한번 잡아당기면 헐거워지며 가방 수납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이건 가방 체급이 작으니 어쩔 수 없지만 버클을 풀어 확장 가능한 기타 가방들과 비교했을때 조금 아쉽습니다.) 또 빅토스 본사와 이야기도 했는데 가방끈의 길이조절이 좀 애매합니다. 끝까지 당겨도 가방이 확실하게 등 뒤에 밀착되지 않아서 추가로 끈의 중간을 잡고 더 당겨야합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은 조금 남지만 이러한 멋진 디자인을 가진 택티컬 배낭은 없기에 별 4개를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