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용 가방을 구비하고 나니 야외활동용 가방도 탐이 나서

고민 끝에 질렀습니다.

유의사항

1. 전체적으로 지퍼가 뻑뻑합니다. 여기서 산 제품들 중 가장 심한 정도..

2. 바닥에 물빠짐 구멍이 있습니다. 육각연필 하나가 충분히 빠질 수 있는 크기입니다.

3. 상세설명 사진과 영상에서 느낀 것과 달리 가방이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길쭉합니다.

   자연히 CCW도 좁아서 장갑이 없으면 손등이 벨크로에 많이 쓸립니다.

4. 등쪽의 물백 수납공간과 취수구가 곧바로 연결되지 않고 메인 수납공간을 통해서 나갑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선글라스 주머니가 가로막고 있어서 하이드레이션을 쓰실 분들은 살짝 불편하실 듯합니다.

5. 어깨 스트랩에 달린 가젯 포켓이 예상대로 작습니다.

제가 쓰는 전화기가 그렇게 큰 게 아님에도 16cm가 넘어서 아쉽게도 넣고 다닐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 외 상세설명 사진과 동영상에서 다루지 않은 장점들을 올려보겠습니다.

이 가방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양쪽 어깨를 선택해서 맬 수 있다는 것인데

뚜껑을 열어보면 포켓 구조까지 이 장점을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지퍼 포켓을 양쪽에서 열 수 있는 건 물론이고(관통)

메시 포켓은 양쪽에서 열리는 겹쳐진 두 개의 포켓입니다(비관통).

두 번째 장점은 티어 시스템용 버클과 스트랩이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백팩과 연결하는 등 활용법이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