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운동용 신발로 어떤걸 쓰시나요? 

저는 운동용 신발을 따로 두는 편인데요. 뭐 런닝을 하느냐, 등산을 하느냐, 웨이트를 하느냐, 아니면 다른 체육관을 가느냐 등의 용도별로 신발을 따로 구비하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전천후 신발이 있다면 어떠실 것 같으신가요? 구미가 당기지 않나요?ㅎㅎ 빅토스 PTFX 코어 운동화가 그렇습니다. 사실상 코어 시리즈는 이번이 2번째에요. 코어1 나이트폴, 그리고 이번 코어2 운동화죠!

코어 1은 전체적인 빌드가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되어있는데, 코어2는 스웨이드 재질이 더 들어가 있어요. 약간의 발수와 내구성 향상이 기대되네요. 뭔가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더 세련되어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크게 화려하지 않아서 고른 것도 있지만, 코어1은 포인트라고 할만한 부분이 로고말고는 없어요. 담백한 맛이 있어서 고른거긴 하지만 바꿔말하면 심심해 보이기도 하는 거죠ㅠㅠ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을 봤을때, 다른 색상들도 전체적으로 컬러가 좀 다채로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훨씬 이뻐진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스파르탄 컬러는 전부 OD, 나이트폴이면, 전부 블랙이어서 조금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뭔가 더 캐쥬얼하게 컬러가 들어간 것 같아요.

외부 바디는 메쉬소재로 되어있어 통풍이 정말 잘됩니다! 단 그만큼 방수 성능 관련해서는 전무하다고 보셔야할거에요.

여름에 맑은 날씨에 운동하실때 쓰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포인트만 들어간 것은 아니라고 봐요. 보시면 밑창이 색이 달라졌는데, 이게 스파르탄 색상도 똑같은 밑창이거든요. 밑창이 생고무로 되어 재질 자체가 마찰력을 더해서 미끄러짐 방지를 해줍니다. 밑창모양도 한 몫하지만, 재질까지 더 본격적으로 잡아주는거죠!

뭐가 다른거야? 라고 생각이 드시면 아식ㅅ 배구화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아마 크로스핏이나 실내에서 하는 격한 운동을 노리고 디자인 한 듯 하네요. 스쿼트할때도 바닥을 단단하게 밀어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확실이 극 호감입니다ㅎㅎ 실제로 나무 마룻바닥이나 마른 복도 바닥같은 경우에는 신발이 쩍쩍 달라붙나 싶을 정도더라구요. 크게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코어1과 차이가 꽤나 명확하게 난다고 저는 느낍니다!

크로스핏 하니까 생각난건데, 코어1, 2 둘다 신발 밑창 뒷부분이 4mm정도 높아요. 

크로스핏용 운동화나 리프팅 슈즈에서 보이는 특징인데, 빅토스 PTFX 라인에서는 자주보이는듯 해요. 역시 베테랑들이 디자인한 덕분일까요? 실내에서 훈련하거나 체력단련 할 때를 염두해두고 만든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신으면 발을 안정적으로 딱 잡아준다는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인 밑창 디자인이나 재질이 야외에서 신기에 부적합한 것은 아니지만,개인적인 평으로 험지보다는, 실내나 평지에서 신기가 더 적절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개인적으로 미드 운동화를 좋아하다보니, 미드버전은 없나 싶었던 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PTFX 트레이너 팬츠나 보드숏과의 조합이 꽤나 이쁘더라구요ㅎㅎㅎ 특히 보드숏 반바지랑 입고 후드 하나 걸치면 나이키 저리가라 싶은 느낌? 공식홈페이지를 보니 안들어온 상품도 몇 있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다보니 좀 더 물건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ㅎ

빅토스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