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모자는 볼캡 형식의 사용도가 높으며 브랜드로는 콘도르의 택티컬 캡을 가장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해당 브랜드의 메쉬 캡의 경우는 다소 불편함도 있어서 타 브랜드와의 비교차 써보게 된것 중 하나입니다.
구매한지는 1년가량 되었고 특성상 지난 여름 위주로 사용을 했으나 길지 않은 기간동안에도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언급한대로 콘도르 제품을 주로 사용하므로 비교해보는 방식으로 써보고자 합니다.
콘도르 제품의 경우 본체의 깊이(높이) 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적당하다고 느끼는 정도로, 일반적인 볼캡보다 깊지 않은 편이며 이 점이 안경/선글라스 등과 같이 착용할때 서로 걸리적거리지 않게 해주는 장점인데
일단 본 제품 역시 다행히도 콘도르 제품들과 비슷한 정도의 깊이라는 점에서 일단 저의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
그러면서도 콘도르 제품보다 좀 더 탁월한 점이 바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착용중이 아닌 상태에서도 형태가 잘 잡혀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이는 미관상 뿐 아니라 보관/휴대시에도 좀 더 나은 점이고, 메쉬 부분을 뒷면 전체에 적용을 하지 않은 점과 메쉬가 아닌 부분의 원단 자체도 차이가 있는 점 등이 작용해서 가능한 듯하며
특히 본 제품의 원단은 세탁 이후에도 형태 유지가 더 잘 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해줄만합니다.
또한 메쉬 면적이 넓지 않다고해서 열/습기 배출이나 통기성에서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패치 부착면들의 차이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타 브랜드 제품들의 경우 정수리 쪽은 약 2.5 x 2.5㎝ 사이즈로 가장 소형의 패치를 겨우 딱 맞게 붙일 수 있는 크기인데 비해, 본 제품의 같은 위치에는 그보다 좀 더 여유가 있는 면적인데
대신 뒷면 아래쪽에도 같은 사이즈의 부착면으로, 보통 네임택 크기의 부착면이 일반적인 것과는 차이가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부분은 가장 아래쪽의 사이즈 조절 밴드에 위치해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타 제품들에 비해 부착면 한군데가 더 있는 셈입니다.
색상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인데
구매시에 좀 더 옅은 톤이었으면 싶었으나, 실물은 탄색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확연한 코요테 톤인 편이며
본 제품 자체의 색상/패턴 선택 범위가 단 3종 뿐이기도 하지요. 이런 점에서는 아무래도
훨씬 많은 색상이 구현되어있는 콘도르의 택티컬 캡에 비해서는 열세(?)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후로 좀 더 다양한 색이 추가되길 기대해봅니다.
해당 후기는 많은 회원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