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너무 커서 죄송합니다;
핸드폰 화질이 8백만 화소라는 걸 깜빡했어요ㅜㅜ
밤에 주문한 뒤 다음날 아침에 입금했더니 그 다음날 바로 도착했네요.
지금 알바하고 있는 일터의 특성상 택배가 엄청나게 오는데
그 덕인지 배송에 하루밖에 안 걸렸습니다.
아침에 출근해보니 떡하니 제 자리에 있더군요. 가방이 저보다 먼저 출근을^^;
일단...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엄청 큽니다!
제 키가 188인데도 딱 매보면 제가 위축되어 보입니다. 등이 다 가려지네요.
어디에 써도 용량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담배갑과 비교한 사진의 사이즈를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 겁니다.
양 사이드의 몰리 파우치와 센터의 몰리 파우치도 상당한 크기입니다.
사이드 파우치에 담배를 넣어봤더니 대강 쌓아도 한보루가 그냥 들어가는;
센터 파우치 안에는 힙색으로 이용할 수 있게끔 힙색용 허리끈이 들어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허리끈 가슴끈 힙색용 허리끈 3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가슴끈과 허리끈을 잘 안 써서 떼어냈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용할 땐 언제든 사용 가능하도록 탈부착이 용이합니다.
가방 앞면과 양 사이드의 몰리 웨빙도 꽤 넉넉해 확장성도 뛰어납니다.
이거 개강해서 학교 다닐 때 메고 다니면 시선 좀 끌 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각' 입니다.
별것 넣지 않아도 저렇게 각이 딱 잡히는게 매우 마음에 드네요.
또한 뭔가를 넣으면 축 늘어져 어깨에 피로감을 주는 패션 가방들과 달리
어깨에 매면 가방이 등에 밀착해 무게를 덜어주는 어깨끈의 위치로
장시간 매어도 피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충 물건을 집어넣어도 등에 딱 달라붙는 구조니까요.
여름에는 조금 피곤하겠지만^^;
ACU 색상도 제가 생각하던 딱 그 색상입니다.
뭐 하나 사면서 이렇게 뿌듯한 적은 오랜만이네요.
가운데의 US나염은 지금은 다른 마크로 가려버렸습니다만
미군 간지! 를 외치는 분이시라면 그냥 놔둬도 무방하실 듯 합니다.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9만5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군요.
원래는 T○D G○AR 의 30만원짜리 라이트스피드 전술배낭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학생이라 가격부담이 커서 다른 쪽으로 둘러보다가 발견한 건데
요놈 물건이네요.
방수천 재질도 전체적으로 훌륭하고
지퍼라든가 버클의 하자나 색상 변동도 없는 만족스러운 제품이 왔습니다.
제 가방을 보고 좋다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추천하려고 합니다.
색상도 5종류니까요 ㅎㅎ
저는 별 다섯개에 다섯 개 만점 줍니다.
번창하세요~
※빨간 색 카라비너는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인 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