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쿠x에서 저렴한 운동화나 오리지널스왓 제품을 번갈아 착용해왔었습니다.
오래 신다 보니 많이 헤지고 더러워져서 흡사 현역 군인 때 신고 다니던 폐급 전투화 느낌이 물씬 나면서 새로운 신발을 구매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솔직히 5.11 신발에는 좋은 추억이 없어서 그동안 처다 보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노리스 스니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순전히 디자인만 보고서 구했는데, 과연 어떤 제품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패키지 디자인은 오래전 구매했던 제품과는 조금 다르네요. 좀 더 밝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평소 255~260 사이즈로 신발을 선택합니다.
미국 사이즈로는 7.5가 적당한 사이즈인데 이 녀석은 발볼이 R 이네요… W가 아닌게 살짝 걱정이 됩니다.
정갈하게 박스에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디자인이 무난하고 좋은데 저 주황색 5.11 마크는 좀 거슬리네요….
스웨이드가 눈에 띕니다. 해병대 군화가 생각나네요. 코요테 색상도 좋지만 눈에 띄는게 싫어서 저는 검정을 선택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브람 깔창을 적용하여 비브람 로고가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디자인되어 있네요.
접지력이 좋고 미끄럽지 않아서 군화에도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사진이 이상하게 찍혀서 지저분해 보이지만 깔끔한 상태입니다.
앞 코 부분은 상당히 단단해서 충격에도 발을 보호해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택티컬 브랜드인 만큼 충격을 받거나 마모되기 쉬운 부분을 보강을 했겠죠?
깔창은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2만원도 안 넘는 제 운동화 깔창이나 별 차이가 없네요..
사실 이 부분이 5.11에서 실망했던 부분입니다. 예전에 신던 모델도 깔창히 빈약해서 장시간 착용에 편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사제 깔창을 구해서 갈아 끼어야겠네요.
굽이 어느 정도 높이가 있어서 약간의 키높이 효과가 있고 발 바닦면을 보호해줄 것 같습니다.
내부 택을 확인해봤습니다. 미국 생산은 아니고 방글라데시 생산품이네요.
오른쪽 그림은 무얼 의미하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아까 지적 했던 5.11 택을 제거해봅니다.
전 이런건 과감하게 입맛대로 튜닝하는 성격입니다.
로고 택이 없으니 한결 보기 좋네요.
덜 5.11 스러워졌습니다. 물론 일반인들은 로고가 있건 없건 모르겠지만요.
한동안 이 녀석을 신고서 돌아다녀보았습니다
역시나~~~ 썩 만족스러운 착용감은 아니었습니다!
5.11 바지나 장비류는 참 좋은데 신발은 저에게 썩 만족스럽지 않네요.
디자인은 마음에 듭니다만 역시나 신발은 오리지널 스왓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신발 전문 브랜드인지라 다르긴 하군요.
간당간당 합격점은 줄 수 있겠습니다.
장시간 신기에는 별로지만 일상 생활에는 무리가 없어 보이고, 디자인도 일상복에도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스니커 제품보다 내구성은 확실히 튼튼해 보이고요.
장시간 서있는 목적이 아니라면 추천드립니다.
해당 후기는 많은 회원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