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세와 제품의특징이 너무 매력적이었지만 고어텍스니 비브람이니 고가(?)자재가 쓰이지않은 평범해 보이는 부츠가 왜이리비쌀까 궁금해서 외쿡사이트의 리뷰를 찾아보고 사이즈리뷰도 보지않은체 덜컥사버렸습니다-_-. 그로인한 고통이 조금있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단점과 장점으로 분류해 말해보겠습니다
단점
-사이즈: 이 부츠는 백인의 얇디얇은 발만 상정하고 만든 신발인듯합니다. 본사홈피나 외쿡사이트봐도 이건 무조건 M(R)사이즈밖에 없더군요 구조상으로도 밑창크기보다 내부공간이 훨씬 좁습니다. 제맨발 실측사이즈 길이267mm 볼 최대로 늘어났을때116mm입니다. 두꺼운 택티컬(혹은 등산)양말신고는 장시간 신으면 볼이아픕니다-_- 중간의 스포츠양말신으면 괜찮구요 275(9.5)사이즈가 보급전투화 270E정도 되네요 저처럼 볼이 넓으시다면 잘맞는 전투화보다 10mm는 크게신어야 안전권일듯합니다. 발등도 낮아서 혓바닥과 어퍼의 제봉부븐에 발등이 살짝눌렸지만 잘길들이는 수밖에 없었구요-_-$$ 발이 두꺼우면 신기불편할수도 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끈을 한칸 안채우면 좀 나아집니다.
-방수·방한: 이름에서 네이비씰(물에서노는애들) 정글(더움) 라이트(방수원단.충전재 은근무게나감)라는 요 세단어만으로도 이신발의 컨셉을 말해줍니다. 저역시 충분히 감안한문제이니 단점이라할수없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수있는 부분이니 패스
-발보호성: 가죽이 매우 얇습니다.(2mm도 안되는듯)메쉬부분도 넓구요. 나뭇가지나 뾰족한 바위에 닿으면 아플수도 있을듯합니다. 발목보호는 미드컷보다는 살짝 나은수준입니다. 전 발목이나 무릎은 튼튼하게 타고낳는지 산행이나 군생활간 여지껏 아프거나 다쳐본적은 없어서 신경안쓰긴합니다
장점
-가벼움: 275(9.5)사이즈가 한족당 약520g으로 두족이 1kg이 겨우넘는 어지간한 경등산화보다 가벼운무게입니다. 기존의 밀스팩의보급전투화는 무게때문에 그활용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이건 가벼워 부담없이 신고다닙니다.
-튼튼함: 가벼움의 반비례로 내구성은 떨어지기마련입니다만 험하게 신었는데도 상처도 별로없고 망가질기미는 안보입니다. 물론 메쉬가 코듀라가아니라(폴리에스터같습니다)미세한 보플이 일어났습니다만 크게 힘을받거나 마찰이심한 부위에있지않으니 문제는 않될듯. 중창도 파이론보다 내구성좋은pu를 선호하지만 가벼움 때문이기에 아쉽지만 이해해야죠.ㅠ_ㅠ. 밑창의 경우 젖은 바닥에 끼긱끼긱 소리를 내는거 빼면 쓸만합니다. 조용한편이고 접지력(리플패턴이 다닳으면 맨들맨들한바위에서 살짝미끌림이 있습니다. 심각한건 아닙니다)도 우수합니다. 물론 비교적 경질의 고무라 젖은 바위에서는 트리플악셀할수도있으니 조심 또조심입니다. 내마모성은 대단할정도는 아니네요 비브람(시에라)창에 비하면 약 80%수준입니다. 창갈이가 되니 다른 밀.택티컬부츠보다는 수명이 길다 해야겠죠.
-편안함: 다른 어떤 밀택티컬부츠보다 편합니다. 특히 생크가 기가막혀서 장시간 보행에도 안정감죽입니다. 경등산화와 중등산화 그사이에 애매한상황에 즐겨신습니다.
-배수.건조.통풍: 배구구멍이 한족에 여섯개나 뚫려있습니다. 물은 발수처리무시하고 실시간으로 닿는순간 들어옵니다-_-. 가만히 있으면 생각보다 잘안빠지지만 발을 착지할때마다 푸슉푸슉 소리내며 물이 금세 빠집니다. 마르기도 잘말라서 깔창빼고 끈풀고 하루꼬박말리면 다마릅니다. 발에 열이많은 편이라 겨울철 중등산화외엔 방수투습원단쓴 신발은 안신게된다죠. 물만큼이나 바람도 잘들락날락하니 제법 쾌적합니다.
-관리의용이성: 제품설명에 나왔다싶이 폴리우레탄인조가죽입니다. 가죽왁스같은거 필요없습니다. 검정색은 전투화삘나서 데져트로 살까했지만 소가죽스웨이드라 바로 접었습니다. 덕분에 예비군훈련때도 잘쓰니 일석이조~ 먼지는 부드러운 솔이나 천을 툭툭털어내면 땡이고 땀에쩔거나 오염이 심할때 물세탁하고 제때 확실히 건조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종합해보면 사이즈와 방수개념만 잘이해한다면 가볍고 튼튼하고 편안한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