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귀마개를 찾다가 이 방한용품세트를 발견하고 주문했는데요.. 세 품목 다해도 만이천원이면 완전 싸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일단 귀마개는.. 어.. 사용하다가 버린 물건보다 훨씬 사이즈가 커서 착용감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걸 왜 버렸는지 그 이유가 이제야 떠올랐습니다.. 쓰고 있을 때는 따뜻하고 편한데 그걸 벗었을 때 처치곤란입니다.. 손에 들고 다닐 것이 아니라면 몸 어디에도 넣을 수가 없습니다.. 귀마개 쓰고 다니다 더워져서 벗으면 넣으려고 가방메고 다닐 수는 없잖습니까? 분리형 귀마개를 찾아야 했어..ㅡ.ㅡ
그런데 별 기대 안했던 이 넥워머가 완전 물건이네요.. 사진도 그렇고 실물도 그렇고 물건만 보면 뭐 이런 기괴하게 못생긴 물건이 있나 싶은데 목에 차보면 완전 편하고 좋습니다.. 넥게이터가 몇 개 있고 그 제품들에 만족도 했었습니다만 대체로 목부터 코 바로 밑까지 커버하는 제품들이라 이 코로나시국에는 마스크와 서로 간섭이 일어나서 걸리적거립니다.. 이 넥워머는 목만 아주 확실하고 편하게 커버하므로 마스크를 하고 목을 보온하기 좋습니다.. 지퍼가 있는 것도 좋습니다.. 좀 더워지면 아주 벗지는 않더라도 지퍼를 열어서 열기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지퍼를 완전개방하여 분리해버리면 목에 쓴 채로 다시 채우는건 불가능에 가깝게 어렵습니다.. 지퍼부터 채우고 머리로 써야함..ㅋ)
장갑은.. 포장도 안 뜯었고 앞으로 뜯을 계획이 없으니 할 말 없습니다.. 장갑은 메카닉스를 비롯해 좋은 게 이미 많이 있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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