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되면 한정판에 관심이 자꾸 가는 1인입니다.

여러가지 소품들중에서도 한정판이 많아서 자꾸 사모으다가 와이프 등짝 스매싱 맞곤 하는데 이번에는 제 페이보릿 브랜드 중 하나인 오라이트에서 절 괴롭히네요.

일단 사고봅니다... (좀 비쌌지만...)

어찌됐건 패키지가 상당히 영롱합니다.

애플 패키지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신경을 쓴 느낌?

하드보드같은데 여기에 래핑까지 잘 해서 고급지게 잘 만들었습니다.

꽤 비싸게 샀으니 이정도 패키지는 끄덕끄덕하면서 열어봅니다.

열어보니 구성도 정갈하고 알찹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갔던 싼타와 호기심이 생겼던 우주인이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오벌브랑 모양적인 차이는 거의 없지만 골드라인이라 크리스마스와도 잘 어울리고 

특히 색상이 다채로운것이 특징입니다. (오라이트는 이를 멀티컬러-MC로 표현하더군요.)

여튼 이쁩니다. (제 눈에만 그런가요 ㅋㅋㅋ)

위가 이번에 받은 오라이트 오벌브 크리스마스 에디션 MC

그리고 아래가 예전에 구입했던 오벌브 일반 버젼입니다.

배터리용량은 비슷해보이는데 내부적인 변화가 있는지 입력 볼테이지는 낮추고 암페어는 1A까지 끌어올린점이 차이점입니다.

요 두가지가 이번 크리스마스패키지의 포인트죠?

물론 이 자체만 갖고는 아무 의미가 없는 실리콘 몰딩 악세서리들입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도 보여지지만 그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습니다.

색상 분리도 잘되고 소재도 보드랍게 좋습니다.

좋은 품질이네요.

오버디라 불리는 이 우주인은 머리부분에 단자가 서로 접촉되고 실제 충전은 등에 있는 산소통(?)에 연결하여 충전합니다. 재미있는 컨셉이고 나름 실용성까지 갖췄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눈알... 이라는 구성품들을 4개 넣어둬서 아이가 바로 냅다 부착해줬습니다.

실용성에 재미를 더했죠? ㅎㅎㅎ (등짝 스매싱 50% 회피권 획득!)

아.. 전체 구성품샷은 이렇습니다.

충전기와 리미티드스러운 마그네틱 뱃지, 그 외 눈알...을 비롯해 아주 구성품이 풍성합니다.

불을 켜면 이렇게 됩니다.

MC는 일반 오벌브와 달리 누르면 꺼지는 것이 아니라 색상이 바뀝니다.

사실 실생활에서는 한번의 터치로 바로 꺼지는게 편하긴 했지만 레드,그린,블루를 비롯해 재미있는 챌링지 모드(요건 여러번 누르다보면 어느순간 화려함을 자랑하는 램프가 켜지는 모드!!)로 간단한 게임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이번 크리스마스 캠핑장에가서 요긴하게 잘 사용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7만원대의 구매금액이 다소 부담은 됐었지만 다채로운 컬러와 챌린지 모드, 그리고 저 싼타할배를 보다보면 부담이 꽤나 누그러들었습니다.

오벌브를 여러개 구매해본 입장에서도 어찌보면 합리적(?)인 가격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여튼 이렇게 유부남의 등짝은 무사히 살아남았고,

아이도 좋아했고 크리스마스도 잘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