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정말 춥네요 ㅠㅠ
콜드워크 오리지널이 정말 따듯하고 좋았는데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날에는 살살 찬기운이 들어오는 기분입니다.
결국 이전부터 벼르고 있던 콜드워크 윈드 쉘을 사버렸지요 ㅎㅎ
윈드 쉘은 오리지널처럼 벨크로로 고정하는 식입니다.
벨크로랑 메카닉스 로고가 있는 실리콘? 부분도 상당히 두께가 있네요.
찬바람을 막아버리겠다는 목적이 확실합니다 ㅎㅎ
단열재는 겨울의류에서 자주 보이는 프리마로프트를 썼다는 라벨이 달려있습니다.
손등의 육각형 모양 로고는 아마 콜드워크 중에서도 두꺼운 모델들에만 쓰이는 디테일인가 봅니다.
오리지널이랑 패스트핏에는 없고 엠팩트는 관심없어서 안봤긴 한데 여기랑 피크에는 있네요 ㅎㅎ
예~~전에 한 9년쯤 전에 처음 본 메카닉스웨어 장갑들은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없으면 허전할 정도입니다 ㅋㅋ
회색이랑 검은색으로 대비되면서도 크게 튀지 않는게 딱 제 취향이네요.
손이 좀 큰 편이라 사이즈는 언제나 라-쥐.
메카닉스 장갑은 언제나 인증이 빠방합니다 ㅎㅎ
장갑이랑 같이 오는 카드를 보니 엥? 20도?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아... 얘네 미국회사였지;;;
화씨 20도면 섭씨로 대충 영하 6.7도네요.
다만 체감상 콜드워크 오리지널이 영하 10도 정도까진 괜찮았으니 아마 최적 온도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몇주정도 사용해보니 일단 영하 13도까지는 전혀 문제없는듯 하구요 ㅋㅋ 그 밑으로는 아직 내려간적이 없어서;;
카드에는 프리마로프트 골드 단열재가 40g 짜리가 들어갔다는데 심심해서 홈페이지에서 설명서를 다운받아보니 손등에 40g, 손바닥엔 60g 이라고 합니다.
바람 막는데는 손등에 더 두꺼운걸 써야 되지 않나? 싶긴 한데 장갑만 몇십년을 만들어온 아저씨들이니 무슨 이유가 있겠죠 ㅎㅎ
콜드워크 라인부터는 손목부분에 루프가 없어진것 같은데 윈드쉘같은 두꺼운 장갑은 스키장갑처럼 서로 연결해주는 클립이 있습니다.
이런건 스키장갑을 끼고있으면 친구가 장난으로 끼워버리는 용도가 되기도 하죠 ㅋㅋ
손바닥에는 뭘 잡더라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텍스처 처리가 잘 되있습니다.
손가락에도 비스듬한 사선으로 처리해둔거 보니 장갑이 두껍더라도 미끄러지지는 않겠네요 ㅎ
메카닉스 장갑만 한 15짝이 넘게 써본 결과...
오리지널, 0.5mm, 엠팩트(3 제외)는 좀 달라붙는 편이었는데 윈드쉘도 비슷하게 손에 달라붙는 핏이네요.
사실 이 종류는 라지를 사면 좀 딱 달라붙는 감이 있어서 XL이랑 좀 고민하는 편입니다...ㅠㅠ
달라붙어서 좋은 점은 빈틈이 없어서 보온은 잘 되는데,
안 좋은 점은 바로 주먹 쥘때 힘이 좀 더 들어가는 점?
그런데 애초에 두꺼운 장갑이라 크게 마이너스는 아닙니다.
장갑끼고 싸우지만 않으면 될듯? 합니다 ㅋㅋ
텍스처링이 잘되있고 고무같은 느낌의 재질이라 그립감은 꽤나 훌륭합니다.
얇은 펜 쓰기에는 조금... 근데 두꺼운 겨울장갑에 바랄 건 아니죠 ㅋㅋ
역시 Work Gloves 를 강조하는 브랜드인 만큼 무거운 공구는 딱 손에 들어옵니다 ㅎㅎ
겨울에 외부에서 작업하기에는 딱인듯.
사진 올리고 보니 손잡이 오른쪽 아래에 녹...언제 폈지;;;;
마지막으로 터치스크린 테스트!
검지만 뭔가 가죽같은 느낌의 재질인거 보니 아마 검지로만 터치가 가능한듯 합니다.
다만 두께때문인지 오리지널보단 조금 압력을 줘야 입력되는것 같긴 하네요.
요새 매일 사용하는 장갑 중 하나인 만큼 넷피엑스 장갑클립을 써서 신발장에 걸어두고 잘 쓰고있습니다 ㅎㅎ
참!!!
벨크로 커프로 딱 맞게 조절이 가능한 만큼 패딩 입을때 안에 쏙 들어가게 조절이 가능해서 정말 좋습니다 ㅎㅎ
이름처럼 춥고 바람부는 날에 빈틈없이 잡아줘서 최고입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찍어주신 사진과 상품평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정의 적립금 지급해드렸습니다!
회원님의 포토 상품평이 구매를 망설이는 다른 회원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포토 상품평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목소리로 더 발전하는 넷피엑스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