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용으로 쓰려고 샀습니다. 건벨트를 하나 만들고 싶은데, 이너벨트+몰리벨트 형태도 써봤고 그냥 TDU 벨트에도 해봤지만,역시 몰리벨트가 따로 있는게 편한거 같아요. 여름엔 생각이 좀 달라지겠지만요ㅎㅎㅎ

아주 클래식한 형태의 몰리벨트입니다. 딱 좋네요.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것만 있는 느낌이랄까요?

조금 올드한 맛도 있지만, 전 오히려 이런거 정말 좋아합니다ㅋㅋ

윗쪽에 D링들은 자사제품의 하네스를 장착하라고 만들어둔 것으로 보입니다. 

벨트 자체도 사이즈만 잘 맞추면 골반에 걸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벨트가 무거워질수록 사용자의 피로가 더 늘어나니까요. 아마 군대갔다오신 분들이라면 그 구형 탄띠 생각해보면 아실듯.... 

그것만 오래차면 마치 골반이 뜯겨져 나갈것만 같은 고통을 맛보게 됩니다ㅠㅠ

저도 지금 빈 벨트니까 가볍다고 좋아하지만, 로드아웃 다 달고나면 어떨지.... 

그래서 에이치 하네스를 같이 샀죠ㅎㅎ

좌우 측의 몰리는 위쪽으로 뜯으면, 안쪽이 보입니다. 옆에 고리로 코브라 벨트를 걸어서 고정할 수 있어요. 

그래서 몰리벨트 안에서 벨트가 흔들리지 않아 아주 좋습니다. 다만, 중앙부는 몰리가 이렇게 뜯기지 않아요. 옆에서 끼우는 방식이죠.

조금 올드한 맛은 있지만, 저는 클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D 기본에 충실한 배틀벨트면, 중간은 가게마련이죠!ㅎㅎㅎ

변함없이 싸고 좋은 브랜드 콘도르! 오래되기도 오래된만큼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는 무시할 수 없는 것같아요!

하네스랑 같이 결합하니, 정말 클래시컬한 배틀벨트가 되었습니다! 택텍 베스트 같은게 나오기 전의 그런 느낌?

앨리스클립 탄띠(우리 군필자분들께 익숙한 그것)를 막 벗어난 그런 느낌이에요.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