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콘텍스 사첼백과 유사한 몸체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앞면과 옆면에 주머니가 추가되었으며
내부에 안감을 별도로 처리하고 어깨끈을 어반 쿠리어 백의 것을 사용하는 등 차이점이 존재합니다만..
저로서는 가방의 몸체는 맘에 드는데 어깨끈은 뭔가 이 가방과는 어울리지 않더군요
가방 몸체와 어깨끈의 앞면과 뒷면 입니다. 추가로 허리 고정 끈도 있습니다.
가방 몸체를 뒤집어 보면 앞쪽에는 좌우 두개로 나뉘어진 망사 주머니가,,, 뒷쪽 전체는 벨크로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가방 크기에 비해 큰 지퍼가 앞면 중간, 윗면 등 2군대 달려있고
내부 안감 처리로 인해 두께감이 있기에 옆면 주머니에 물건을 채워 모양만 잡아준다면 가방 전체가 각이 잡힙니다
사첼백은 축 처진다고 한다면 이 가방은 메고가는 와중에도 사각 모양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옆면 주머니만 안감 처리가 추가로 안되어 있습니다. 옆면 주머니가 빈 상태면 가방모양이 쳐지게 됩니다
산행용이면 사첼백을... 가방안에 뭔가 전자물품이나 책 종류를 넣고 도심지 이동이면 웜뱃을 선택하면 될거같습니다.
다만... 사첼백도 5킬로 가까이 물건을 넣고 3시간 정도 걷고.. 웜뱃도 똑같이 했는데...
사첼백이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가방이 몸체 착 붙으니까요
웜뱃은 가방 각이 살아나서 어깨끈이 몸에서 좌우로 벌어지기에 무게가 한곳으로 집중되서 그런지 어깨가 아프더군요
어깨끈 모양상 더 길이를 줄일수도 없고 안에 폼이 들어가 있다고는 하지만 시커먼 빳빳한 그런 종류라서...
개인적으로 숄더백은 가방 몸체가 허리옆이 아닌 허리뒤쪽... 엉덩이 위에 걸쳐지게 매는지라
어깨끈이 부드럽지도 않고 길기도 해서 결국 다른끈으로 교체했습니다.(플라이예 슬링/에이텍)
길이도 적당하고 착용하니 어깨 안아퍼서 다행이지... 좋은 가방 안쓰고 묵힐뻔 했습니다..
가방 포함한 짐 무게가 6킬로 넘어가면 차라리 단시간 등산용인 숄더 힙색을 사용하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뭐 체격 좋으신 분들은 가방에 더 무겁게 물건을 넣은 상태에서 폼 어깨끈이 더 좋으실수도 있겠지만
저로서는 무게가 그정도 나가게 되면 숄더백(한쪽어깨) 포기하고 백팩(양쪽어깨)으로 갈 생각입니다.
하여간 사첼백보다 주머니는 많아서 좋습니다.. 다만.. 전자제품 없이 가볍게 다니실 분들은 사첼백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