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스니커즈를 즐겨 신어요. 컨버스, 반스, 휠라, 프레드페리, 오니츠카 타이거 등등 스니커즈를 발매한 브랜드라면 거의 구매해서 신어보죠.

알타마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봤는데, 전투화를 만드는 회사더군요.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색상이라 구매했어요.

신어보니 일반적인 스니커즈와 모양은 비슷한데 밑창이 보통 스니커즈보다는 약간 두껍네요. 신발 재질도 스니커즈가 주로 사용하는 면 소재가 아니라 군대 있을 때 신었던 전투화 발목 부분 재질과 비슷해요. 꺼끌꺼끌하고 마찰되면 소리도 나고요.

무게 또한 스니커즈 치고는 무거운 편입니다. 한 1.3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항상 가벼운 신발만 신었던 저 같은 분들은 적응이 좀 필요할 듯합니다.

신고 걸어보니 스니커즈에서 잘 나지 않는 '뚜벅뚜벅' 소리가 납니다.

전체적으로 스니커즈를 신는 느낌보다는 단단한 운동화를 신는 느낌이에요.

여러 모로 이질적인 스니커즈라 맘에 들었습니다. 스니커즈라는 신발이 회사가 다르더라도 그 특성(가벼움, 착화감 등등)은 동일한 경우가 많은데, 알타마 스니커즈는 그렇지 않아서 맘에 드네요.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스니커즈라서 더 맘에 드는 지도 모르겠네요.

잘 신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