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이건 매우 민간인스러운 디자인이네? 신상이라 그런지 구글에서 찾아봐도 별다른 정보가 없었지만 맘에 안들면 반품하자는 생각에 구매해봤다.

일단 마감은 실밥 튀어나온데가 좀 있어 라이터로 정리를 했다.

어디선가본 아크테릭스 파카를 따라한거같은데 일단 내가 좋아하는 자연색상이면서도 군용스럽지않고 예뻐서 맘에 들었다.

손넣는 주머니빼곤 주머니가 따로없는게 살짝 아쉬우면서도 심플함이 좋았다.
(참고로 안쪽에 메쉬주머니가 있는데 이건 정말 쓰라고 만든건지 이해불가)

겉에 재질이 방수라는데 아웃도어용이 아니라 업무용 일상용으로 산거라 우천시에 실험해본적이 없어서 그건 모르겠음.

어쨌든 일단 착용했을때 매우 따뜻하다. 후드를 쓰고 지퍼를 끝까지올리면 침낭에 들어간듯 체온을 가둬 훈기가 올라오는게 바로 느껴짐.

180cm 80킬로인데 S사이즈를 구매해입으니 너무 크지않고 일상용 기성복마냥 입을 수 있다. 평소에 셔츠한장입고 요거 하나 걸치는데 개인적으론 충분히 따뜻함을 느꼈다.

다만 아웃도어용이라면 한치수 더큰 M사이즈를 구매해야할듯. 플리스 자켓 걸치고 위에 입으려하니 안들어감.

후드 쪼이는부분에 쪼임버클이 안달려있어서 후드를 쪼여도 조금 지나면 스르르 풀린다. 제품 테스트를 제대로한건가하는 의문이 드는점이다.

약간 디자인에 허술함이 있어도 충전소재가 좋아서 다음 겨울에도 잘입을거같다. 맘에 들어 아버지께도 하나 구매해드렸더니 따뜻하다고 좋아하신다. 5.11 옷임에도 경찰 군용스럽지않아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

앞으로도 민간인 기성복처럼 튀지않고 편안한 디자인의 5.11 의류 신발들 많이 입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