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는 솔직히 이 바지만 딱 샀으면 '잘 맞는다'고 했을텐데 비슷한 시기에 511택티컬의 같은 사이즈 바지를 사서 비교가 되는 바람에 콘도르의 바지는 평가가 살짝 내려가네요..  허리와 엉덩이 연결부분이 살짝 타이트하고 밑위가 약간 짧습니다..  뭐.  그래도 편안한 바지구요..

마감이 좀 문제가 있습니다.. 바지 채우는 단추구멍에 마지막 훌치기재봉이 안 되어 있어서 바지를 벗을 때마다 단추가 실에 걸립니다..  단추구멍이 여러 개의 실로 가려져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블랙컬러를 구매했는데요..  이제껏 산 모든 옷 중에 가장 까맣습니다..ㅋㅋ  얼마나 까만가 하면요..  뭐라도 옷에 스치면 하얗게 티가 납니다..  검은색 숯가루가 묻어도 하얗게 보입니다..  신기할 지경이예요..